심수시 비상관리국이 12일 발표한 상황통보에 따르면 11일 밤 폭우로 인한 홍수에서 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였다. 관련 부문은 현재 실종인원을 수색하고 있다.
심수시 비상관리국, 라호구 비상관리판공실, 복전구 비상관리판공실에 따르면 사고는 라호구 서호 호텔, 동호 호텔, 복전구 봉당하 향밀호 구간의 하천에서 발생했다.
11일 저녁 9시경, 심수시에서 강한 폭우날씨를 맞아 단시간내에 폭발한 홍수가 하천 암거에 흘러들면서 준설공사 중이던 로동자들이 미처 피할새도 없이 홍수에 밀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라호구 비상관리판공실 관계자는, 불철주야 구조를 거쳐 12일 오전 9시30분까지 서호 호텔 구간 시공현장에서 폭우에 밀려간 7명 로동자 중 4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1명은 사망하고 2명은 실종되였다. 동호공원 구간의 시공현장에서 폭우에 밀려간 5명 중 이미 확인된 사망자 수는 3명으로 확인되였고 나머지 두명은 행방불명이다.
복전구 비상관리판공실 관계자는, 11일 저녁 총 3명이 실종된 가운데 12일 오전 11시 23분까지 수로에서 3구의 시신을 발견하였고 사망자 신원이 실종인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