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5세대(5G) 스마트 제조 생산라인이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대표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과 중국정보통신과기그룹이 공동으로 조성한 5G 산업인터넷 응용 기반 ‘5G 스마트 공장’이 정식 생산에 돌입한 것이다. 이날 5G 산업인터넷 공동혁신실험실도 문을 열었다.
5G 스마트 공장은 과거 중국 화중(華中)지역 최대 규모에 최고 수준의 자동화를 갖춘 무선 전자•통신제품 생산기지로 운영됐고, 연간 생산량은 50만 개를 웃돌았다. 대규모 5G 무선 전자동화 생산기지를 구현해낸 첫 번째 사례다.
공장에 5G 무선통신과 5G 에지 컴퓨팅, 이동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모델이 도입되면서 공장 내 설비들은 점대점(Point-to-Point) 통신, 데이터 업데이트, 여러 공장과 수평적 협업, 수직적 공급사슬 연결 등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공장 스마트화 관리에서 5G를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해짐에 따라, 생산성은 이전보다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한시는 중국의 첫 번째 5G 시험 네트워크 시범도시로 5G 기지국 100개 규모의 시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시험 네트워크는 5G 기술과 네트워킹 방식을 통해 서비스 범위 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5G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시 정부에 제공해 왔다. 차이나모바일 5G 상용화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후베이성에서 40개 회원사와 5G 산업 제휴를 맺고 있다. 5G 수직적 산업 공동혁신실험실을 세웠고, 5G 산학연(產學研) 협력과 상용화 발전을 추진하면서 5G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