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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무성의 ‘诗’, 시는 무형의 ‘画’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4.15일 09:38
예로부터 그림에 시를 겯들이는 것은 문인묵객들이 흥미진진하게 추구해온 형식이다. 그렇다면 아래 유화작품과 당시 어떠한 련관이 있을까?

  독특한 질감과 은은한 색감이 특징인 러시아 세르게이 게르라흐 작가의 유화 작품에 빠져본다. 이번 전람회의 작품들을 보고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질 것같다. 중국 당시를 좋아하는 세르게이 게르라흐 작가는 유화작품에 왕유, 리백, 두보 등 시인들의 당시를 조합하여 그림은 소리없는

시, 시는 모양이 없는 그림으로 더불어 또 다른 느낌을 만들어냈다.



  서늘한 송화강변 나루터에서 배타기전 송화강을 보노라면 무더위를 떨쳐버리고 시원함이 절로 안겨온다. 섬세하게 표현된 하늘과 나무, 다리,

송화강물 등은 과장과 왜곡없이 제 모습을 유지한다. 러시아 유화작가지만 할빈의 여름 송화강변을 고유의 느낌과 더불어 유화적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게 표현을 했다.



  오는 30일까지 할빈 미술관에서 러시아 유화련합전람회를 갖는다. “朝’画’夕’诗’”를 주제로 열린 전람회에 총 150여폭의 러시아화가의

명품유화작품들을 전시, 그중세르게이 게르라흐 작가의 97폭 스케치 작품을 선보였다. 러시아 미술가협회회원, 청년예술작가인 그의 매 한폭의

유화작품에는 흑룡강을 포함한 중국의 광주, 심천, 등 여러곳의 자연풍경과 당시(唐诗)를 조합하여 자신이 중국 대한 깊은 애정을 표달했다.

  이번에 전시된 그의 작품들은 자연풍경에 전념하여 무엇보다도 평화롭고 안정감을 준다. 그가 중국에 깊은 정을 가지고 자신의 고향과 너무

비슷하다는 할빈의 풍경이라든지, 러시아에서 바라본 흑룡강의 풍경이라든지 그림 속에서 만나는 풍경은 다채로운 파스텔톤 색채와 어우러져 은은함과

따스함이 넘친다.




  흑룡강과 이웃인 러시아는 유구한 력사문화를 갖고 있다. 17세기 정치, 경제, 문화의 개혁을 통해 새로운 발전과 활력을 가지게 되였다.

특히 19세기의 ‘이동전람파’가 수많은 미술계의 거장들을 배출하면서 견고한 기초를 마련했다. 그 뒤로 점차 러시아 미술작품은 중국인들의 시대적

류행이 되였고 일부 러시아 예술가들의 작품은 중국예술품수집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였다.



  러시아원동Vladivostok미술학원 유화전업을 졸업한 세르게아 게르라흐 작가는 앞으로 중국에서 더 많은 우수한 작품들을 창작해낼

것이며 중러량국의 문화예술교류, 량국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다.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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