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장쑤성(江苏省)에서 연을 날리다 연줄에 손가락이 잘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장쑤TV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장쑤성 난퉁(南通)지역에서 50대의 두 남성이 연을 날리던 도중 갑자기 강풍이 불어 연줄이 얽히면서 연줄이 이들의 손을 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남성은 손가락 세 개가 절단됐고, 다른 남성은 손 절반이 떨어져 나갔다.
사고는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비가 올 기미가 보이자 연을 감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돼 1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일단 손가락과 손을 봉합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손가락과 손이 제 기능을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