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1일 륙강(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대해 "중국 경제가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확고한 믿음"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9일 IMF는 '2019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4월호'에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1월) 3.5%에서 3.3%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반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2%에서 6.3%로 0.1%포인트 올려 잡았다.
이같은 발표에 루 대변인은 "IMF가 올해 들어 두 차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세계 경제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발전을 유지해온 점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륙강 대변인은 "외부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불안정한 요인에 직면해있지만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며 "중국 경제의 우수한 회복탄력성, 충분한 잠재력 등 기본적인 특징에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IMF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은 중국 경제가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고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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