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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물관 관장 포럼 개최…中 박물관 ‘열풍’,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4.16일 09:26
  (흑룡강신문=하얼빈) 세계 박물관 관장 포럼이 지난 11일 중국국가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영국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 등 24개국의 박물관 관장 혹은 대표 40여 명 및 중국 국내 박물관의 관장 혹은 대표 50여 명이 모여 ‘실크로드 국가 박물관의 기능 및 사명’, ‘스마트 박물관의 건설’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지난 수십 년간 문화 관광업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세계 박물관 수가 1975년 2만2천 개에서 현재 5만5천개로 늘었다.” 마리엘자 올리베이라(Marielza Oliveira) 주중 유네스코 대표는 “문화 간 교류와 학습, 교육 추진, 대중의식 제고, 사회의 융합과 문화적 자신감 촉진을 위해 유네스코는 더욱 긴밀한 박물관 내부 및 외부 파트너 관계를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위주(劉玉珠) 중국국가문물국 국장은 “중국 정부는 문화유산의 보호와 이용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 박물관 사업을 국가전략으로 승격시키고 박물관 조례 등 법규와 박물관 등급 평가, 문화재 등록 등 약 백 개의 업계 표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며, 박물관 이사회 현대법인 거버넌스 구조 구축을 추진하고, 박물관 개혁발전의 관련 정책을 검토해 제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 무료 개방을 추진하는 한편 현대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인터넷+중화문명’ 행동계획과 스마트 박물관 건설을 시행해 박물관과 관광, 교육, 문화창의, 영상 등의 심도 있는 융합을 촉진하고 문물 전시 이용공간을 확장함으로써 문화재가 ‘살아났다’ ‘박물관 열풍’ ‘박물관의 기억을 집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중국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춘파(王春法) 중국국가박물관 관장은 문명 간 상호 학습과 교류가 갈수록 깊어지고, 전시회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해결이 시급한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시 주제가 획일적이고, 단일국가, 단일문화 전시회가 많은 반면 지역 문명 간의 상호 학습을 반영하는 전시회는 많이 부족하다. 또 전시품 종류의 동질화가 심각해 각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줄 수가 없다. 명품전이 문화전보다 많아 전시회가 소장품의 예술적인 가치 발굴에 대해서는 잘 전시하고 있지만 역사 가치와 문화 가치는 설명이 부족하다. 전시회 안전기술을 높여야 한다. 일부 전시품은 운송, 전시 과정에서 파손되기도 한다……이들은 모두 주목해 연구하고 방안을 모색해야 할 문제”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각국 국가박물관은 공동 고고학 연구를 기획해 문화재의 과학적인 발굴과 보호, 연구 연동 메커니즘을 깊이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 문화재 보호기술의 교류와 벤치마킹, 문화재의 과학적인 발굴과 예방 차원의 보호 강화, 문화재 밀수와 불법 판매 공조 척결, 전 인류가 공통으로 공유하는 문화유산 함께 보호, 디지털화 분야의 협력 추진, 실크로드 연선국가 스마트 박물관 건설 추진, 공동 전시와 국제 순회 전시회 공동 기획을 통해 다원적인 문명 성과와 혜택이 세계인에게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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