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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 "중국개방은 각국에 이익"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4.19일 08:45
  (흑룡강신문=하얼빈)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는 1981년부터 2003년까지 총리 재임 22년 동안 7차례 방중했고 중-말레이시아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지난해 8월 마하티르 총리는 15년만에 다시 총리로 취임하면서 5일 동안 중국을 공식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말레이시아 총리의 신분으로 8번째 방중으로 매우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양국은 5개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말레이시아는 공동성명에서 일대일로 협력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하며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확인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양국관계 강화와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올 4월 제2차 방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 신형국제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와 언론은 여전히 이른바 ‘중국위협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마하티르 총리는 자신은 늘 중국이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을 듣는데 이에 그는 “중국이 두려울 게 뭐가 있느냐”며 “우리는 중국과 근 2000년 동안 교류를 해왔고 중국은 단 한번도 우리를 정복한 적이 없다. 하지만 유럽은 다르다. 그들은 여기에 온 지 2년 뒤에 우리를 정복했다. 따라서 우리는 중국보다 오히려 유럽이 더 두렵다”고 말했다.

  근래들어 복잡다단한 국내외 정세를 직면해 중국은 이미 정해진 방침과 시간표에 따라 개방 확대를 흔들림없이 추동하고 있다. 중국의 대외개방 조치에 대해 마하티르 총리는 중국시장의 개방은 말레이시아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최근 한 행사에 참석해 말레이시아인들이 중국인들의 근면함을 배울 수 있는데 그건 중국이 불과 수십 년 만에 과학기술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마하티르 총리는 중국이 세계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중국에게 배워야 한다고 다시 언급했다.

/중국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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