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코칭 스킬 교육과정 칭다오서

수강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대표 렴미연)에서 주최한 가정교육지도사 과정 중의 하나인 ‘크리에이티브 코칭 스킬’ 교육과정이 지난 9일부터 칭다오BEST문화센터 교육장에서 3일간 진행되었다.

　　본 과정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가정교육지도사과정 4학기로 코칭 분야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강의는 코칭의 정의와 역사, 특징, 분류 및 코칭 윤리, 코칭 모델과 스킬, 코칭에서의 삶의 목적 찾기 그리고 관점 전환, 현재 인식, 스토리텔링 코칭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코칭의 기술을 적용하는 삶의 현장을 직접 만들어 임상 교육을 진행해 수강생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코칭의 효과와 매력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 것이 매리트였다.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코칭에 대해 좀 알게 되고 그것을 실생활 속에 활용할 수 있고, 멘토링과 상담 그리고 코칭과의 차이점을 활실히 구분하게 된 것,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내면의 모습과 관점을 바꾸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것도 수확이었으며, 새로운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감과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 수강생들의 한결 같은 소감이었다.

　　지도교수 박보희(박엘리) 국제코치는 라이프컨실리언스 대표, (주)두리하나 안양동안 지사장으로 한국에서 코엑티브코칭 인증 전문코치, 에니어그램 전문코치, 국제에니어그램협회 전문 인증코치, 프랜차이즈 학원 교사연수/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생명사랑센터-품성계발코칭 개발자 및 자살예방 연구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현재 에니어그램러닝인터네셔널 한중 교육실행 주담당 및 새로운 코칭이론으로 개발된 에니어그램 책출판을 앞두고 번역 중에 있으며 올해 중순쯤 발간될 예정이다.

　　박 코치는 뉴질랜드에서 청소년기를 마치고 베이징언어대학에서 4년반 어학연수를 했으며 캐나다 크리스찬대학교로 편입해 현재 박사과정을 이어가는 중이다.

　　중국에서 4년 반 동안 유학생활을 해온 박코치는 베이징에서 만두, 마라탕에 양꼬치를 맛들이면서 중국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상하이, 선전, 연길 등 지역에서 특강, 방문, 문화탐방 등 많은 경험을 해온 박코치는 이번에 한국문화에 잘 익숙돼있고 조선족이 가장 많이 밀집된 칭다오에서 강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주최측인 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 렴미연 대표는 총화발언에서 상담이 수면 아래 호흡법부터 수영을 배우도록 인도하는 것이라면 상담, 교육 지도사는 수영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 코칭은 배운 수영으로 나아갈 삶의 방향을 향해 정확하게 스스로 용기내어 도전해나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요약해 비유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코칭을 통해 사업과 가정 그리고 생활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삶의 방향을 제대로 바로잡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코칭 전문가들이 많이 양성되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정교육지도사 과정은 오는 7월 가정교육전문가 가정(부부, 자녀) 관련 강의안 작성법 훈련과 강의시연/ 10월 성격유형별 리더십코칭/ 1월 부모교육실제와 강의 시연/ 4월 다양한 강의안 작성 및 강의시연 교육으로 실습(훈련)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로써 2년동안의 가정교육지도사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