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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 아래에 나붓기는 홍기촌 향촌관광 '기치'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4.25일 09:37



장백산 아래에 나붓기는 홍기촌 향촌관광

'기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만보진 홍기촌은 '중국조선족제1촌'이라는 아름다운 칭호를 가지고 있다. 굴하지 않는 탐색과 분투에 의거해

30년 동안 홍기촌은 평범한 역참(驿站)으로부터 조선족민속관광의 대표, 향촌관광의 '기치'로 발전해 장백산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꼭 들리군 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홍수피해후 다시 일떠서

홍기촌은 연변주 소재지 연길시에서 장백산으로 갈 때 꼭 거쳐야 하는 길 명장도로(明长公路) 옆에 위치했다. 촌마을의 도로 량측은 청색

기와와 흰 벽으로 만들어진 조선족 민가가 정연하게 줄지어있다. 전촌은 86가구, 326명이고 대부분이 조선족이다.

1987년, 한차례 홍수가 홍기촌을 뎦쳤다. 당시 안도현도시농촌건설위원회 주임 김진국은 "촌마을이 도로와 멀지 않은데 피해를 입은 후 도로

옆으로 이주해 조선족 민속촌을 만들어 관광업을 발전시킬 수 없을가?"라는 구상을 제기했다.

1988년부터 촌민들은 몇 차례로 나뉘여 명장도로 옆으로 이주했다. 김진국은 "현에서는 매 가구에 3000원의 무리자대출을 제공했는데

가구마다 민박표준에 따라 설계하고 먼 앞날까지 생각해 실내 화장실을 남기고 지하에 오수통로를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이주후 홍기촌은 관광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장백산 관광객의 휴식처가 되였는데 당시 한해에만 연인원 10여만명을 접대했다.

2010년 7월 28일, 백년에 한번 만나기도 힘든 홍수재해가 또다시 홍기촌을 집어삼켰다. 정부의 도움 아래 두차례 재해를 입고 재건을

거친 홍기촌은 재차 궐기했다.

재건후 홍기촌은 외래투자를 받았다. 2012년 장가계 등 지역에서 관광산업에 종사했던 진소과(陈绍科)가 눈길을 홍기촌으로 돌렸다. 진소과는

"민속문화내포가 있는 홍기촌은 향촌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옥토"라고 말했다.

민속을 재부로 만들어

려행사의 규모적인 경영, 집약관리를 거쳐 홍기촌의 민속관광은 재차 생기를 찾았는데 민속공연홀, 민속체험관, 조선족백년민가 등 참관체험장소를

건설하고 정부에서 출자하여 령지채집하우스, 논밭참관나무잔도 등 관광항목을 건설했다.

현재 참관, 체험, 민속, 채집 등 관광항목이 촌민들이 농사일외의 두번째 '일거리'가 됐다.

광동 관광객 장항원은 려행팀을 따라 장백산에 와서 려행할 때 홍기촌에서 참관하고 식사했다. 촌민 권영경의 집에서 장항원은 신발을 벗고

온돌에 올라갔는데 아주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 점심시간에 장항원은 민속공연홀에서 조선족음식을 먹으면서 조선족가무공연을 즐겁게 관람했다.

권영경의 집은 려행사에서 집중적으로 경영관리하는 36개 민박중 하나이다. 그는 "민가를 참관하면 려행사에서 일인당 수익분배금을 주는데

참관수익분배금이 일년에 7, 8천원 된다. 거기에 민박수입까지 하면 일년에 1만여원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명장도로에서 '강남식당'이라는 특별히 눈에 띄이는 간판이 있는데 이 집의 대표적 메뉴가 고등어조림이며 적지 않은 단골손님이 있다. 이

식당의 사장인 리춘화는 "2011년에 식당을 열었을 때 1년에 2만여원 밖에 벌지 못했지만 작년에는 7만여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료해한 데 의하면 2011년 홍기촌이 관광접대를 회복한 후 당해 관광객만 연인원 17.5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2018년 관광객수는 연인원

45만명에 달했다. 촌주임 조철범은 기자에게 려행사와 주차장 임대, 채집원 등 항목을 통해 리윤을 나누는데 홍기촌의 년간 집체수입이 40만원

좌우에 달한다고 알려줬다.

안도현정부 문사자료위원회 판공실 주임 안학빈은 "홍기촌은 연변지역에서 처음으로 민속관광의 길을 걸어 부유해진 조선족 촌마을이고 처음으로

관광수입 100만원 이상을 달성한 촌마을이다"고 말했다.

향촌관광 바람 타고 훨훨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더 많은 조선족 민속촌이 흥기하는 형세에서 어떻게 '중국조선족제1촌'이라는 '명품브랜드'를 계속 잘 지켜나갈 것인가?

홍기촌은 부단히 전통모식을 돌파하여 향촌관광 심층려행(深度游)을 추진했다.

현재 연변주는 전력으로 전구역 관광을 추진하고 있는데 홍기촌은 기회를 틀어쥐고 인프라를 탄탄히 다지며 봉사수준을 제고해 홍기촌을 관광객들이

꼭 거쳐야 할 길로부터 '꼭 관광해야 할 곳'으로 구축하고 있다.

안도현문화관광국 국장 양송봉은 현에는 홍기촌을 매개체로 부근에 백리풍정화랑(百里风情画廊)과 황금관광통로(黄金旅游通道)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많은 관광객들은 장백산에서 내려온 후 홍기촌을 참관한다." 양송봉은 "홍기촌은 장백산의 관광연선에 위치해있고 장백산으로 통하는 관광

중심지대에 있으며 전구역 관광전략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안도현은 동북지역에서 가장 큰 자가려행 캠핑장항목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 교통 대구도의 기틀 아래 항공,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관광출행방식에 의거해 장백산 복지의 연선 민속문화관광항목을 개발하고 건설하여 장백산 복지 '한시간' 관광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홍기촌, 민속관광으로 흥기한 촌마을이 향촌진흥의 길에서 재차 출항하고 있다(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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