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4회 변호사아세아컵 축구선수권대회가 타이 방코크에서 진행됐다. 북두정명변호사사무소 관리위원회 김현묵 주임(조선족)이 이끈 조양변호사축구팀이 대회 대사경기(大师赛) 4강에 들었다.
변호사아세아컵 축구선수권대회 참전에 나선 조양변호사축구팀
변호사아세아컵 축구선수권대회는 2007년에 설립, 2년에 한번씩 진행되고 있는바 아세아 각국 일류 변호사 사이의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년령 제한이 없는 경전경기(经典赛)와 35세 이상 선수들도 이루어진 대사경기(大师赛)로 나뉘여 진행, 아세아 각 국에서 온 26개 팀이 참전했다.
박진감 넘치는 축구장면들
중국을 대표한 8개 팀 가운데 하나인 북경시 조양변호사축구팀에서는 50여명의 선수들이 활약, 이번 경기에 23명 선수를 파견했다. 18일 첫 경기에서 조양변호사축구팀은 인도네시아축구팀을 3:0으로 완승하면서 첫 승전고를 울렸고, 19일은 제3회 변호사아세아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였던 한국 서울변호사축구팀과 1:0으로 점수가 떨어진 상황에서 추가시간(伤停补时)에 극적으로 한골 넣어 패널티킥(点球)까지 이르렀고, 결국 승리를 거두어 소조 1등의 성적으로 4강에 진입하는 등 환희도 만끽했다.
4강컵을 받아 안은 김현묵 변호사
김현묵 변호사는 "21일 4강전에서도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어 패널티킥까지 이끌어갔으나 아쉽게 패했다. 몸을 내번지고 싸우는 과정에 적지 않은 선수들이 다치기도 하고 외국 기후영향으로 아픈 선수들도 있어 팀장으로서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체능조건과 국제경기 참전경험이 적었던 원인도 있고 아쉬운 패배였지만 4강에 진입했다는 것 또한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인 무대에 서보니 조국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느껴지고 소속된 조양변호사축구팀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절실히 느꼈다면서 다음번 경기에서 더욱 큰 성과를 쟁취할 것을 다짐했다.
룽허룽 축구구락부를 운영하면서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전파하는 김현묵 변호사
북두정명변호사사무소 김현묵 변호사는 축구를 가장 잘하는 변호사팀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걸고, 2017년부터 룡합룡(龙合龙)축구구락부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한 많은 축구애호가들을 묶어 축구를 견지하면서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전파하고 동시에 스포츠의 정신을 딱딱하게만 보이는 변호사 업무에까지 접목시켜가고 있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과 박수를 받고 있다.
전정옥 기자
이하: 제4회 변호사아세아컵 축구선수권대회 관련 사진들
출발하면서
경기장에서
공항에서 조양변호사축구팀을 맞이한 조양변호사협회 리화 부회장
국제무대에 서니 조국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느껴진다는 조양변호사축구팀 김현묵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