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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것 처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4.26일 09:18
  한국 야구프로 양준혁 칭다오 초청강연회 진행



양준혁 프로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 칭다오 초청강연회가 20일 칭다오 이화국제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강연에 앞서 팬들을 위한 볼 사인회를 가졌다.

  칭다오한인인(상)회 중소상공인지회에서 주최하고 칭다오야구인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날 강연회에는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정윤식 영사, 칭다오한인회 이덕호 회장, 칭다오이화국제한국학교 김인규 동사장, 종소상공인지회 황민철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사)양준혁 야구재단 조규준 운영팀장을 비롯한 귀빈과 관계자 및 칭다오 거주 한국인과 조선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정윤식 영사와 칭다오한인회 이덕호 회장은 축사에서 강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야구운동에 대해 이해하고 에너지를 충전 받아 불황을 이겨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혁 프로는 ‘양신’, ‘푸른 피의 사나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야구를 접한 지 23년, 선수생활을 해온지는 18년이 되었다. 조연이었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표 내지 않고 꾸준하게 오래도록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 결과 통산경기, 안타, 2루타, 볼넷, 4사구 한국 1위를/홈런, 타점, 득점은 2위를 기록해온 그는 현재 MBC 스포츠 TV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한편 소외계층 어린 유소년들을 위한 멘토리 야구단을 무료운영 중에 있다.

  양준혁 프로는 야구재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회리더로 될 수 있는 인성교육 및 팀원을 위한 배려정신, 팀원과 협력하는 팀웍 정신을 동시에 가르치면서 운동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키우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날 강연제목은 양 프로가 2011년 출판한 책 이름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것 처럼’을 그대로 달고 23년 야구생활, 18년 선수생활을 돌이키면서 그 속에서 터득한 인생의 깨달음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자신이 깨뜨린 9개 중에서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신기록에 대한 스토리를 흥미있게 곁들여 청중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

  한편 양 프로는 선수 시절 겪은 숱한 위기와 실패, 좌절과 시련의 기억을 되새기며 야구를 통해 머리가 아닌 몸으로 얻은 깨달음을 감명깊게 전해주었다. 어린 시절 “야구 그만둬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9년 간 꾸준하게 유지했던 성적이 단숨에 곤두박질 쳤던 2002년에도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부딪혀 싸워온 그는 가만히 멈추어 있지 않고 뛰는 것이 자신이 세상에 도전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한 만세타법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김성근 감독, 김응용 감독, 이승엽, 이종범, 송진우 선수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수많은 도전자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찾고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긴 선수생활을 하면서 어떤 상황이든 굴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전력질주해왔고 심각한 슬럼프가 왔을 때도 꿋꿋이 이겨내온 그의 야구 인생 이야기, 중국에서 처음 전하는 가슴 찡하고 두주먹을 불끈 쥐게 되는 이야기였다.

  앙 프로는 일인자는 아니지만 그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가는 힘이 커지는 자신의 모습이 보여질 거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한 후 자녀들에게 공부만 시키지 말고 스포츠 운동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학업에서 충전과 열정을 더 보충받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강연을 마친 후 양 프로는 현장에서 직접 사인한 볼과 배트 추첨상을 진행해 분위기를 업그레이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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