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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독으로 인생을 창조하자’강좌 장춘서 인기리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4.26일 15:01
일전, 24번째 세계독서일을 맞으며 중국도서관학회, 국가도서관에서 주관하고 장춘시도서관에서 주최한 4.23 세계독서일 전민열독활동이 정식으로 가동되였다.

첫 행사로 진행된 철학박사이며 길림대학 상무부교장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병정(邴正)의 ‘열독으로 인생을 창조하자(行路阅书创人生)’전문강좌는 전민열독 계렬활동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강좌가 9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였지만 9시도 되기 전에 장춘시도서관 문화강당에는 반수가 넘는 독자들이 이미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 중에는 ‘도시열선’ 강좌의 팬들도 있었고 소문을 듣고 전문 병정교수의 강좌를 들으러 온 이들도 있었다.

“행운스럽게도 주최측의 활동중에 병정교수의 강좌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의 강좌는 아주 재미있는바 구수한 짧은 이야기들이 끝이 없고 매우 유머러스하여 듣는 이들이 웃고난 다음에 그중의 지식과 도리를 바로 깨우치게 한다.”장춘시민 장룡은 시작 한시간 전에 도착하여 두 번째 줄 가운데 좌석에 앉아 펜과 수첩을 펼쳐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질문내용도 몇 개 준비하여 강좌 후에 병정교수의 조언을 듣고싶다고 했다.

병정교수의 강좌는 짧은 이야기들이 그치지 없었다. 독서와 력사의 관계가 이어졌는가 하면 독서가 인생에 주는 의의를 유난히 투철하고 생동하게 이야기했다.

“여러 분, 안녕하십니까! 또 다시 장춘시도서관의 ‘도시열선’ 강좌에서 여러 분과 만나게 되여 너무나 친절하고 익숙한 감을 느낍니다. 만약 여기에 오신 분들 중에 저의 팬이 계신다면 그는 아마 제가 처음으로 여기서 강좌를 할 때부터 지금에 이르는 동안 이미 청소년에서 중년으로 되였거나 중년에서 로년으로 되였을 것입니다. 여러 분이 옆에 계시고 귀 기울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간이 흘러 얼굴엔 주름이 늙었지만 유일하게 독서만은 영원한 것 같습니다.”

인사를 마친 후, 병정교수는 발굴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분 주인의 짧은 이야기로 시작하였는데 독서와 력사의 밀접한 련계를 생동하게 이야기하여 독자들의 호기심에 재빨리 불을 지폈다. 그후 병정교수는 유럽의 발전사를 례로 들면서 독서는 운명을 바꿀 수 있으며 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영향 준다고 이야기했다.

‘수많은 책을 읽고 나면 붓을 대기만 해도 바로 문장이 된다(读书破万卷,下笔如有神)’는 당조의 이름난 시인 두보의 《봉중위좌승문20윤(奉赠韦左丞文二十韵)》 시중의 명구인데 병정교수의 강좌 역시 이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각기 ‘수많은 책을 읽다, 먼 길을 가다, 붓을 대기만 하면 문장이 된다, 배우려면 마음속 사무치게 배워야 한다.(破万卷书、行万里路、下笔如有神、为学须入心) 등 4개 면으로부터 독서가 인생에 주는 중요한 의의를 서술했다.

‘수많은 책을 읽다’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며 책을 읽으려면 정신을 집중해야 하고 연박한 지식을 숭상해야 하며 혁신을 추구해야 하고 정통해야 하며 훌륭해야 한다. 배우려면 부지런해야 하고 사고를 잘 해야 하며 많이 물어야 트이고 많이 말해야 열린다는 것이다.

‘먼 길을 가다’는 독서와 생활을 서로 결부시켜야 하는바 생활을 떠난 독서는 기초가 없는 것으로서 메마르고 무미건조한 것이며 령혼이 없는 것이다.

‘붓을 대기만 하면 문장이 된다’는 사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상이 간결하고 승격하는 과정인바 독서 시, 반드시 적어야 하고 습작 시, 문제를 발견할줄 알아야 하며 틀을 잘 구사해야 하고 문헌을 전면적으로 종합하여 서술해야 하며 론리를 합리하게 전개해야 하고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해야 하며 리론을 정확하게 제기해야 하고 조치를 적극적으로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배우려면 마음속 사무치게 배워야 한다’는 학문을 닦으려면 애심, 웅심, 경외심, 평상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좌를 듣고난 길림외국어대학의 한 학생은 “병교수의 강좌는 너무나 재미 있어요. 고금의 이야기가 련이어 나오던데 력사 골수팬인 저는 너무나 재미 있어서 아직도 흥이 차지 않아요”라고 하면서 격동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병정교수의 강좌는 우리들에게 독서가 한사람에 얼마나 중요한 지, 사회와 국가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터득하게 했고 전민열독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했다. 도서관은 새시대 문화진지로서 문화진보와 사회문명진보를 이끌어야 하는 중대한 책임이 있다. 비록 길은 멀고 할 일은 많지만 우리는 꾸준히 앞으로 전진하면서 모든 력량을 단결하여 전민열독사업을 앞으로 추진시킬 것이다”고 장춘시도서관 관장 요숙혜(姚淑慧)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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