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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가자진 상남촌 ‘맞춤형’ 방식으로 빈곤해탈 추진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9.05.06일 09:10



“지난해 7월 옹기된장회사와 계약을 맺고 매달 정기적으로 누룽지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집문을 나서지 않고도 수입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9일 화룡시 팔가자진 상남촌의 빈곤호 김옥자(68세)의 가정에 들어서니 노릇하게 익어가는 누룽지의 구수한 향이 풍겨왔다.

‘누룽지 공급’은 잔병이 많은 김옥자 부부를 배려해 상남촌 촌지도부에서 알선한 빈곤층부축 대상으로 부부는 매달 이 대상으로 최저 200~300여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입쌀, 좁쌀 등 누룽지 생산재료는 촌에서 우선 지급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원가를 회수해가는 방식으로 자금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김로인이 부친 누룽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린근 촌에도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상남촌에는 생활보조금에만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로동으로 수입을 창출하려는 빈곤호들이 늘고 있습니다.” 상남촌 제1서기 강휘가 이같이 밝혔다. 촌지도부의 ‘실속형’,‘맞춤형’ 빈곤층부축 사업에 촌민들의 빈곤에서 벗어나려는 강렬한 열의가 더해지면서 상남촌은 지난해 년말 한개 가정을 제외하고 전부 ‘빈곤딱지’를 뗐다.

“상남촌은 ‘도심 속 촌’으로 경작지면적이 부족한 데다 대부분 청장년이 도시로 진출해 상주 촌민의 평균년령이 68세에 달하는 고령촌입니다. 내세울 만한 산업우세가 없고 로력 또한 부족한 상황에 근거해 금융 빈곤층부축 대상으로 빈곤층부축을 견인했습니다.” 강휘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남촌에서는 21명 빈곤호의 명의로 210만원을 대출해 각각 가화록색식품유한회사, 흠원연변소사양전문합작사에 경영을 위탁했다. 위탁경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중 6%는 258명의 빈곤호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 대상을 통해 인당 450원의 수입이 증가됐다.

‘빈곤모자’를 벗은 후 촌지도부에서는 빈곤가정에 내생동력을 주입하고 이들의 빈곤해탈 의지를 격려하기 위해 매 가정의 실제정황에 착안한 ‘맞춤형’ 빈곤층부축 방식을 도입했다. 상남촌에서는 극빈가정, 로동능력이 약한 가정을 우선 순위에 두고 누룽지 생산, 양계, 도라지 재배 등 산업을 배치했다. 200여마리의 닭을 사양해 지난해 근 8000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면서 자력갱생의 단맛을 본 박향선(71세) 로인을 비롯한 양계호들은 올해 사양규모를 일층 확대할 계획이다. “아직 대상을 배치받지 못한 빈곤호들이 두 손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래년에 도라지 재배기지를 확장한 후 위탁재배 모식을 취소하고 재배기술을 전수해 촌민들의 자체 재배를 격려할 계획입니다. 또 하나의 자력갱생 경로를 증가한 셈이죠.” 강휘는 이같이 ‘맞춤형’ 빈곤층부축 사업 계획을 밝혔다.

상남촌의 464명의 빈곤호중 병치레가 잦거나 장애를 가진 빈곤호가 406명에 달해 장애, 질병으로 인한 빈곤률이 88%에 달했다. 촌에서는 이에 착안해 촌민대표대회를 통과한 ‘안전한 주거지 이주’공사를 전개했는데 2017년까지 339명의 빈곤호가 새 아빠트에 입주했다. 거동이 불편한 허정수(70세) 로인은 “도시 주민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아빠트에 살게 되여 꿈만 같습니다. 촌지도부의 배려로 1층에 입주해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라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든 감수를 밝혔다. 지난해까지 이 촌의 기본양로보험, 기본의료보험 가입률과 주택안전보장률은 모두 100%에 이르렀다.

3년간의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을 거쳐 상남촌의 인당 순수입은 3050원에서 6800원으로 증가되고 빈곤률은 33.9%에서 0.14%로 하락했다. ‘기다리고 의지하며 요구하기만’ 했던 상남촌 촌민들의 빈곤해탈 방식이 서서히 자력갱생으로 수입을 창출하고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로 바뀌고 있었다.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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