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5일] 해외 인재가 밀집한 상하이 푸둥(浦東)신구는 국제인재항을 가동하는 동시에 재중 취업 외국인을 위한 상하이 자유무역구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개통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편리화 조치를 통해 중국에 취업하는 외국인은 5근무일 내에 취업허가와 거류허가 심사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새로 개통된 푸둥 국제인재항은 상하이 자유무역구 장장(張江) 일대에 있다. 인재항은 외국 전문가, 인력자원•사회보장, 출입국 등 업무 처리 부서를 한군데로 모았고 외국인 심사 서비스 단일 창구를 설립했다. 신청인은 창구 한 곳에서 취업허가와 거류허가를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절차와 시간, 서류를 줄였고 심사 효율은 대폭 향상됐다.
샤오린(肖林) 푸둥신구 구위원회판공실 행정심사제도 개혁처 처장은 “외국 인재가 중국에 취업하려면 우선 신체검사를 받고 인력사회보장부에 가서 취업허가를 신청한 다음 취업허가증을 가지고 출입국관리소에 가서 거류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22근무일이 소요된다”면서 “개혁 후에는 3개 부처의 절차를 통합해 5근무일이면 취업허가와 거류허가 심사를 마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프라인 창구에서 접수하고 온라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형태로 업무를 처리한다. 신청인은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에서 신체검사 예약, 취업허가와 거류허가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외국 인재가 국내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푸둥은 ‘전(全) 창구통합 업무 처리’ 지원팀을 꾸려 업무 처리를 하러 온 해외 인재들이 개혁에 따른 편의를 누리도록 했다.
얼마 전 취업허가와 거류허가를 받고 샹그릴라그룹에 취업한 외국인 매장 매니저는 “이곳 직원들은 아주 친절하며 업무 처리가 무척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인재항 댓글란에서는 다국어로 작성된 신속한 업무처리를 칭찬하는 댓글을 볼 수 있다.
행정 서비스 외에도 푸둥 국제인재항에는 인재 초빙, 헤드헌터, 급여, 테스트 및 평가, 훈련 등 국내외 유명한 인력자원서비스기관이 입주했다. 인재항의 업무 분야는 인력자원 전체 산업사슬을 아울러 중국에 취업하는 외국 인재들은 원스톱 서비스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신화사 보도/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인민일보 해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