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4일(현지 시각) 미국 네브레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2019 연례 주주총회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이날 주주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중국은 우리가 선호하는 큰 시장이다”며 “중국에 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향후 15년 동안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규모를 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의 40년 지기 겸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부회장도 “앞으로 중국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버핏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에서 믿을 수 없는 변화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되고, 중국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버핏 회장과 멍거 부회장은 최근 관심이 집중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후계자 등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