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5일 발표한 통지를 통해 현재 사용되는 수첩형 홍콩∙마카오 왕래 통행증이 2019년 9월 13일부로 효력이 상실된다고 밝혔다. 홍콩∙마카오 통행증의 비자 유효기간이 3개월인 점을 감안해 이제부터 수첩형 홍콩∙마카오 통행증 신청은 받지 않는다.
국가이민관리국은 홍콩∙마카오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수첩형 통행증 소지자는 카드형 전자 통행증을 미리 신청해야 하며, 이미 비자를 받은 수첩형 통행증은 유효기간 내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4년 9월부터 사용된 홍콩∙마카오 왕래 전자 통행증(샘플)
카드형 전자 통행증은 2014년 9월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올해 4월 1일부터 국가이민관리국이 ‘전국 통합 발급’ 정책을 시행한 후 중국 본토 주민은 카드형 전자 통행증 및 단체 관광 비자를 더욱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본토 주민은 전국 모든 출입국 관리 창구에서 신청, 발급이 가능하며, 이민국 공식 앱이나 서비스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카드형 통행증 소지자는 비자 무인발급기에서 홍콩∙마카오행 단체 관광 비자를 즉석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