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말 현재 중국 외환비축 규모가 3조9백여억달러에 달해 3월말보다 0.1% 하락한 38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국 외환시장은 안정적으로 운행되였다. 국제금융시장을 놓고 볼 때 달러화 지수가 0.2% 소폭 인상하고 글로벌 본드 지수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국가외환관리국 보도대변인 왕춘영 총경제사는, 환률 환산과 자산가격 변화 등 요인의 공동 작용하에 외환비축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분석하였다.
중국금융선물거래소 파생상품 연구원 조경명 수석경제학자는, 외환비축 규모의 소폭 인하는 환률 파동의 영향을 더많이 받았다고 분석하였다. 4월 달러화를 제외한 다수의 주요 통화가 평가절하되면서 우리나라 외화비축의 관련 통화도 달러 대비 환률에서 줄어들었다.
조경명 수석경제학자는, 외화비축에서 일부 채권가격의 하락도 최종 계산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표하였다. 4월 글로벌 채권지수가 비록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지만 일부 채권 종류를 놓고 볼 때 등락현상이 동반되였다.
왕춘영 총경제사는, 향후 국제경제와 금융시장의 불안정 요인이 여전히 많을 것이지만 우리나라 경제는 장기적인 호전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고 개혁개방도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경제와 정책 등 안정적 요인의 주도하에 향후 다국자금류통이 기본균형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외환비축 규모의 전반 안정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것이다.
/중경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