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구테레스는 10일, 세계무역기구 총리사회 특별회의에서 무역충돌에는 패자만 있을 뿐 승자는 없다면서 다자대화와 협력을 통해 무역충돌을 해결하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고 표시했다.
구테레스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글로벌화는 부동한 국가, 기업, 민중간의 상호 의존을 과거보다 심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성장과 발전에도 거대한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글로벌경제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경제의 쾌속발전을 실현하여 선진경제체와의 격차를 축소했다. 또한 글로벌무역에 참여하는 것은 개발도상지역의 급여소득수준을 제고시켜 수십억명을 극도의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다.
하지만 구테레스는 또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글로벌화를 지속가능발전의 적극적인 동력으로 추진하는 노력은 준엄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화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무역충돌은 지난 1년래 끊임없이 격화되였고 또 국제무역 성장과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무역체계의 기틀도 위협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무역충돌에는 패자만 있을 뿐 승자는 없다. 계속 다자대화와 협력을 통해 무역충돌을 해결하는 것은 극히 중요하다. ‘규칙을 기반으로 하고 무차별의 평등한’ 무역체계는 가장 빈곤하고 가장 취약한 경제체의 리익에 대해 아주 중요할 뿐만 아니라 모든 무역파트너의 리익에도 부합된다.
구테레스는 세계무역기구 성원들이 다자무역체계의 제반 분야를 강화하고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 노력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무역기구개혁은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지도로 하고 각국의 부동한 기대와 수요를 주목하며 ‘의미 있고 공평하며 합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지적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5/10/c_112447929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