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경진기(京津冀)협동 발전의 중요한 교통기반시설인 베이징대흥국제공항(北京大興國際機場)이 13일, 처음 4대의 대형 여객기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이는 베이징 신 공항업무의 중심이 기반건설로부터 취항투입으로 전환하는 준비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남방항공회사의 "기함모델", 즉 세계적으로 가장 큰 에어버스A380 여객기가 먼저 시험비행을 완성했다. 그 뒤 동방항공회사의 A350-900 여객기, 국제항공회사의 보잉747-8 여객기, 하문항공회사의 보잉 787-9 여객기가 선후로 공항의 활주로에 순조롭게 착륙했다. 이는 베이징대흥국제공항 비행순서 시험비행이 정식으로 막을 올렸음을 상징한다.
중국민용항공 화북관제통제국 대흥관제센터의 안효동(顏曉東) 부주임은 실물 여객기의 시험비행은 대흥베이징국제공항의 정식 취항에 이정비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대흥국제공항은 공항보장 등급분류에서 최고 등급인 4F급별의 공항에 속하며 활주로의 길이와 이착륙 비행기의 스팬이나 좌우 두 바퀴사이의 거리를 담보하는 면에서나 모두 모든 공항중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시험비행에서 4개의 각이한 항공회사의 4가지 기종의 대표적인 대형 양통로 비행기를 선택하고 또한 4개 활주로 모두에서 "압력측정"을 전개했는데 이는 대흥공항의 운행보장능력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거치기 위해서였다.
이번 시험비행을 집행한 장도(張弢) 남방항공회사의 기장은 시험비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계획에 따라 베이징대흥국제공항은 올해 6월30일 준공된 후 9월30일전 정식 취항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미 50여개 항공회사들이 입주의향을 밝혔다. 이 가운데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 및 외국의 항공회사 30여 개가 포함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