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장백조선족자치현인민정부 류지광 부현장은 현인민정부의 위탁을 받고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 내려가 로인들에게 장백현 도시건설 성과에 대해 회보했다.
장백현정부 류지광 부현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로인협회 회원들 회보를 경청하고 있다.
류지광은 자치현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대량의 자금을 투입하여 이루어낸 장백현의 현대도시화건설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근 3년래 장백현에서는 변경현, 자치현, 생태현의 자원우세에 비추어 민족특색의 도시화건설을 중심으로 선후로 20여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여 조선족건축풍격을 살려 건축면적이 3만평방메터에 달하는 현문화관, 도서관, 체육관을 일떠세웠고 3,800메터에 달하는 박물관을 건설했으며 현성 중심에 위치한 민족문화광장과 압록강변에 위치한 장백광장에 대한 승급개조를 진행함과 동시에 과원조선족민속촌 부근의 민족단결광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현성주요거리와 압록강거리, 주민구역의 골목길을 전부 아스팔트길로 다시 부설했으며 거리량켠을 아름답게 록화, 미화하고 가로등을 멋지게 설치한데서 밤이면 장백현의 도시모습은 불야성을 이루어 변강소도시의 아름다운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판자촌개조공사를 다그쳐 이미 2,500세대에서 넑고 환한 새아파트에 입주했는데 그들의 거주총면적이 17만평방메터에 달한다.
수도물개조공사를 다그쳐 2만여세대 도시주민들의 음료수문제를 해결하고 254만원의 자금을 지불해 도시와 농촌을 일체화 쓰레기처리 위생건설대상을 가동했다. 그리고 3,592만원의 자금을 들여 압록강변에 부지면적이 만 4,675평방메터에 달하는 장백려객뻐스부를 새롭게 건설하게 된다.
류지광은 장백현당위와 현인민정부에서는 장백을 사람들로 하여금 살기 좋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부유한 하나의 변강명주로 건설하련다고 했다. 그는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의 간부와 군중들이 새장백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김영희 회장이 동원연설을 하고 있다.
류지광의 보고에 이어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김영희 회장의 동원연설이 있었다. 그는 부현장 류지광의 보고는 장백의 사회발전과 도시건설면에서 이룩한 사업성과를 충분히 과시하고 금후 장백의 건설과 발전에 장원한 계획을 펼쳤는바 사람들을 크게 고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광범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건설을 위해 기여할 것을 바랐다.
이날, 류지광일행은 또 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자체로 출연한 간단한 문예공연을 현지에서 관람했다.
글/사진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