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체중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중에는 체중이 덜 나가다가 주말에는 체중이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25~62세의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부분 과체중인 이들 참가자들에 대해 1년여간 아침식사전에 체중을 재서 스스로 기록하게 한 뒤 그 추이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토요일에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가 화요일이 되면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과 월요일에 재는 체중이 가장 무거웠으며 금요일이 가장 가벼웠다.
왜 이처럼 체중에 요일 차가 생기는 것일가. 연구팀은 《투데이헬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주말로 가까워지면서 먹는 것에 대해 관대해지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주중에는 자신의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하다가도 주말이 되면 다소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주말에 체중이 늘어나있더라도 너무 락담하지 마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