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권당인 보수당과 반대당인 레이버당사이의 “유럽동맹 탈퇴”협의 담판이 17일 진전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막을 내렸다.
레이버당 지도자 코빈은 이날 보수당 지도자인 테리사 메이 수상에게 서한을 보내 담판수단을 모두 동원했으며 량당은 “유럽동맹 탈퇴”협의를 달성하는 면에서 아무런 타협도 이루지 못했다고 하면서 이는 “무기력한 정부”에서 비롯됐다고 비난했다.
보수당과 레이버당은 6주전에 담판을 개시했으며 이에 앞서 영국정부와 유럽동맹이 달성한 협의는 영국의회 하원투표에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