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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5년 연속 파이널 진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5.21일 16:02
골든스테이트가 NBA 역사상 두 번째로 5년 연속 파이널 진출 위업을 달성했다. 제물은 서부컨퍼런스 3번 시드 포틀랜드. 더욱 놀라운 사실은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시리즈 2~4차전 모두 17점차 이상 열세 상황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는 점이다. 백코트 에이스 스테픈 커리, 인-게임 보이스 리더 드레이먼드 그린 콤비를 주목하자.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 동반 트리플-더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커리가 신통방통한 슈팅 공세로 포틀랜드 수비 코트를 무너뜨렸다. 시리즈 4경기 연속 35득점, 5리바운드 이상 적립은 보너스다.

NBA 2019년 PO 컨퍼런스파이널 일정

동부컨퍼런스

MIL(2승 1패) vs TOR(1승 2패) : 4차전 5/22 오전 9시 30분

서부컨퍼런스

GSW(4승) vs POR(4패) : GSW 파이널 진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4패) 117-119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승)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37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PM 7개

드레이먼드 그린 18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케본 루니 12득점 14리바운드

포틀랜드

마이어스 레너드 30득점 12리바운드 3PM 5개

데미안 릴라드 28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3PM 4개

CJ 맥컬럼 26득점 7어시스트 3PM 5개

1쿼터 : 35-36

2쿼터 : 34-29

3쿼터 : 26-22

4쿼터 : 16-24

1차 연장 : 6-8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¹서부컨퍼런스 3번 시드 포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시리즈에서 4연승 스윕을 거뒀다. 놀라지 마시라. 시리즈 2~4차전 연속 17점차 이상 열세 상황 극복 역전극을 연출해냈다. 당연히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특히 오늘 4차전은 연장 접전 승부까지 접수했다. *²역대 여섯 번째 파이널 3연패에 도전하는 황금 전사 군단의 매서운 뒷심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5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BAA 시대 포함 NBA 73년 역사에서 5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경험한 팀은 1957년~66년 보스턴, 2015~19년 골든스테이트 2개 구단이다. 각각 보스턴은 같은 기간 동안 파이널 우승 9회, 골든스테이트의 경우 직전 4년 진출에서 세 차례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틀랜드는 최근 4년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세 차례나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무너졌다.(2016년 2라운드, 2017년 1라운드, 2019년 컨퍼런스파이널) '스플래쉬 브라더스'와의 백코트 대결에서 무너진 '릴&맥 콤비', 트랜지션 플레이&리바운드 생산력 열세, 경기 막판 승부처 마무리 능력 부재 등 전력 격차를 실감했다. *³구단 역대 플레이오프 맞대결 13경기 결과도 1승 12패 절대 열세다.

*¹ 골든스테이트는 2017년 샌안토니오 상대로도 컨퍼런스파이널 4연승 스윕을 달성했었다.

*²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1952~54년), 보스턴(1959~66년), 시카고(1991~93년, 1996~98년), LA 레이커스(2000~02년)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 파이널 3연패 도전에 나선다.

*³ 포틀랜드 2017년 2라운드 맞대결, 2019년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모두 4연패 스윕 탈락. 애틀랜타(2015~16년), 토론토(2016~18년)가 (구)동부컨퍼런스의 지배자 클리블랜드 상대로 겪었던 굴욕과 유사하다. 알다시피 골든스테이트는 컨퍼런스 지배자를 넘어, 리그의 지배자로 군림 중이다.

역대 5년 연속 파이널 진출 팀

보스턴(1957~66년) : 파이널 우승 9회(8년 연속 포함)

골든스테이트(2015~19년) : 파이널 우승 3회(현재진행형)

골든스테이트 최근 5년 PO 결과

2015년 : 파이널 우승(16승 5패)

2016년 : 파이널 준우승(15승 9패)

2017년 : 파이널 우승(16승 1패)

2018년 : 파이널 우승(16승 5패)

2019년 : 파이널 진출(12승 4패/현재진행형)

포틀랜드 최근 6년 PO 결과

2014년 : 2라운드 진출(vs SAS 1승 4패 탈락)

2015년 : 1라운드 진출(vs MEM 1승 4패 탈락)

2016년 : 2라운드 진출(vs GSW 1승 4패 탈락)

2017년 : 1라운드 진출(vs GSW 4연패 스윕 탈락)

2018년 : 1라운드 진출(vs NOP 4연패 스윕 탈락)

2019년 : 컨퍼런스파이널 진출(vs GSW 4연패 스윕 탈락)

*탈락한 시리즈 모두 일방적으로 밀렸다.

포틀랜드 차기 시즌 주요 선수 계약 현황

데미안 릴라드 : 5년 1억 4,000만 달러 맥스 계약 4년차 시즌

CJ 맥컬럼 : 4년 1억 600만 달러 계약 3년차 시즌

에반 터너 : 4년 7,000만 달러 계약 마지막 시즌

유서프 너키치 : 4년 4,800만 달러 계약 2년차 시즌

마이어스 레너드 : 4년 4,100만 달러 계약 마지막 시즌

모 하클리스 : 4년 4,200만 달러 계약 마지막 시즌

*알-파룩 아미누, 로드니 후드, 세스 커리, 에네스 켄터 올해 여름 FA 자격 획득

*포틀랜드 샐러리캡 상황은 내년 여름에 숨통이 트인다. 2016년 FA 시장 버블(bubble) 당시 에반 터너, 마이어스 레너드, 앨런 크랩(現 BKN 소속), 모 하클리스에게 선사했던 고액 장기 계약이 샐러리캡 운영 발목을 잡고 있다.

홈팀은 *¹시리즈 2~3차전과 마찬가지로 오늘 4차전 역시 전반전 코트 주도권을 장악했다. 테리 스토츠 포틀랜드 감독의 소방수 역할을 해준 선수는 리그 7년차 센터 마이어스 레너드. 시리즈 2경기 연속 깜짝 활약으로 원정팀 수비를 괴롭혔다. 전반전에만 3점슛 5개 포함 25득점(FG 10/12)을 터트렸다! 상대 공세적인 볼 핸들러 블리츠 수비를 픽&팝 또는 컷인 플레이로 맞받아친 전술 기동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²베테랑 안드레 이궈달라마저 부상 결장한 골든스테이트가 수비 로테이션 허점을 노출했고, 포틀랜드 선수들이 영리하게 파고들었다. '미남' 레너드의 최종 성적은 *³30득점(FG 12/16), 12리바운드, 3어시스트(2실책), 1스틸, 1블록슛. 역대 플레이오프 단일 경기 기준 30득점, 10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5.0%, 3점슛 성공 5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덕 노비츠키, 맷 반즈, 레너드 3명에 불과하다.

원정팀의 3쿼터 공세를 차단했던 장면도 눈에 띈다. 시리즈 3쿼터 생산력 변화를 살펴보자. 1~3차전 당시 해당 쿼터 평균 득실점 마진 -9.3점,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마진 -17.1%(!) 열세에 시달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각각 2차전 18점차, 3차전 17점차 리드 상황에서의 대역전패도 상대 '약속의 3쿼터' 반격에 무너졌던 탓이다. 다행히 오늘 밤에는 안정적인 볼 관리,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 등 주축 선수들의 득점포를 앞세워 3쿼터 균형을 맞췄다.(마진 +4점) 주목할 부문은 경기 페이스 조절로 상대 트랜지션 플레이 시도 기회를 억제했다는 점이다. 골든스테이트 1~3차전 평균 속공 17.7득점(마진 +10.0점), 4차전 속공 11득점(마진 -4점) 적립. *⁴업-템포 운영에 능숙한 황금 전사 군단에게 트랜지션 플레이 기회를 자주 헌납하면 승리하기 어렵다. 포틀랜드는 3쿼터 중반 시점까지 코트 주도권을 굳게 지켰다.

*¹ 포틀랜드 시리즈 전반전 평균 득실점 마진 +5.8점 -> 후반전 마진 -14.8점

*² 골든스테이트 드마커스 커즌스(사근), 케빈 듀란트(종아리), 안드레 이궈달라(종아리) 부상 결장. 올스타 출신 3명이 코트를 비웠다. 가용 인원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역전극을 연출한 스티브 커 감독 이하 골든스테이트 선수단에 경의를 표한다.

*³ 마이어스 레너드 3쿼터~연장전 5득점(FG 2/4) 추가. 골든스테이트가 후반전 들어 스위치 수비 전환으로 레너드 방면 실점을 최소화했다. 단, 레너드 방면을 제외하면 공세적인 블리츠 수비 기조가 유지되었다.

*⁴ 골든스테이트 오늘 일정 전까지 플레이오프 경기당 평균 트랜지션 플레이 시도 18.1회, 19.5득점, 3점슛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eFG% 58.8% vs 포틀랜드 트랜지션 플레이 시도 12.0회, 11.7득점, eFG% 51.1%

마이어스 레너드의 커리어 나이트

2019.5.21. vs GSW(PO) : 30득점 FG 75.0% 3P 5/8 FT 1/2

2015.4.14. vs OKC(시즌) : 24득점 FG 52.9% 3P 5/9 FT 1/1

역대 PO 단일 경기 30PTS, 10REB, FG 75.0%, 3PM 5개 이상 기록 선수

덕 노비츠키(2003.4.26. vs POR) : 42득점 10리바운드 FG 75.0% 3P 5/6

맷 반즈(2013.5.4. vs MEM) : 30득점 10리바운드 FG 78.6% 3P 6/7

마이어스 레너드(2019.5.21. vs GSW) : 30득점 12리바운드 FG 75.0% 3P 5/8

두 팀 시리즈 3쿼터 생산력 비교

1~3차전(GSW 마진 +9.3점)

POR : 21.0득점 2.7ORB 4.0어시스트/4.7실책 TS% 50.2% 속공 0점

GSW : 30.3득점 3.0ORB 8.0어시스트/3.7실책 TS% 67.3% 속공 6.7점

4차전(POR 마진 +4점)

POR : 26득점 0ORB 5어시스트/5실책 TS% 65.4% 속공 2점

GSW : 22득점 3ORB 7어시스트/3실책 TS% 44.6% 속공 2점

릴&맥 콤비 시리즈 합작 성적 변화

1~3차전 : 41.0득점 11.0어시스트/7.4실책 FG 35.2% 3P 33.3% FTM 10.3점 합작

4차전 : 54득점 19어시스트/5실책 FG 45.7% 3P 42.9% FTM 3점 합작

단, 홈팀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원정팀이 '약속의 3쿼터'가 아닌, 4쿼터 대반격으로 연장 승부를 연출해냈다. 시리즈 4경기 포틀랜드 총 리드 시간 101분, 골든스테이트 83분. 리드 시간만 놓고 보면 4연패 스윕 결과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포틀랜드가 전반전 누적 득실점 마진 +23점 우위를 후반전~연장전 마진 -61점(!) 열세로 날렸기 때문이다. 오늘 4차전의 경우 운명의 시간(?)이 조금 늦게 찾아왔을 뿐이다.

디펜딩 챔피언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를 주목하자. *¹시리즈 4경기 연속 35득점&5리바운드 이상 화려한 퍼포먼스로 포틀랜드 수비를 어린아이 수비 비틀 듯이 공략했다. 하이스크린 플레이로 공간을 만든 후 무자비하게 작렬시킨 외곽 점프슛,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 균열을 유도한 볼 핸들링 하나하나가 포틀랜드 선수단에 비수가 되어 박힌다. 최근 35년 플레이오프 기준 4경기 연속 35득점, 리바운드 5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버나드 킹(5경기), 마이클 조던(5경기), 샤킬 오닐(5경기), 르브론 제임스(5경기), 커리 5명밖에 없다.

또한 살림꾼 드레이먼드 그린이 '판타지 스타' 커리와 절묘한 호흡을 자랑했다. 아래 문단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시리즈 2차전 4쿼터 막판 쐐기 득점, 4차전 연장 막판 쐐기 득점 모두 두 선수 연계 플레이로 이루어졌다. 커리 3점슛 7개 포함 37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²커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트리플 더블, 그린 18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³커리어 첫 플레이오프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작성.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단일 경기 동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콤비가 되었다! 화려한 플레이+득점 마무리 작업은 백코트 에이스 커리, 난전 유도+수비 코트 핵심 역할은 인-게임 보이스 리더 그린이 맡았던 모양새다.

스티브 커 감독의 승부수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플래쉬 브라더스' 커리와 클레이 탐슨을 3쿼터~연장전 구간 내내 출전시켰다. 가용 인원 부족을 고려하더라도 위험한 선택. 부상 전력인 케빈 듀란트(종아리), 이궈달라(종아리), 드마커스 커즌스(사근)가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 과부하를 피하지 않았다. 어쨌든 커리와 탐슨이 승부처 코트를 지켜준 덕분에 접전 승부 승리에 성공한다. *⁴알폰조 맥키니, 퀸 쿡, 케본 루니 등 식스맨 전력 적재적소 활용으로 반격 흐름을 이끌어냈던 부문도 플러스요인이다.

*¹ 스테픈 커리 전반전 3점슛 5개 포함 25득점(FG 7/9),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적립. 포틀랜드가 더 큰 격차로 달아나지 못했던 이유다.

*² 스테픈 커리 2017년 6월 5일 vs CLE 파이널 2차전 3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 트리플-더블 작성

*³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는 니콜라 요키치, 드레이먼드 그린 2명이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포틀랜드 상대로 트리플-더블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⁴ 커리+탐슨+맥키니+그린+루니 5인 라인업 조합은 연장전 5분 가동 시간 동안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22.2 적립에 성공했다.

두 팀 시리즈 4쿼터 생산력 비교

POR : 20.3득점 5.8어시스트/2.0실책 FG 32.2% 3P 25.5% FTM 3.3개

GSW : 29.0득점 6.5어시스트/3.8실책 FG 55.3% 3P 34.6% FTM 5.8개

골든스테이트 시리즈 주력 라인업 생산력 변화

1~3차전

커리+탐슨+이궈달라+그린+루니(46분) : ORtg 111.1 DRtg 106.9 NetRtg +4.2

쿡+리빙스턴+탐슨+예레브코+벨(20분) : ORtg 100.0 DRtg 127.8 NetRtg -27.8

커리+탐슨+맥키니+그린+벨(7분) : ORtg 146.7 DRtg 53.3 NetRtg +93.4

4차전

커리+탐슨+맥키니+그린+벨(14분) : ORtg 140.0 DRtg 150.0 NetRtg -10.0

커리+탐슨+맥키니+그린+루니(10분) : ORtg 95.0 DRtg 104.5 NetRtg -9.5

커리+탐슨+쿡+그린+루니(3분) : ORtg 166.7 DRtg 42.9 NetRtg +123.8

*안드레 이궈달라 대신 투입된 알폰조 맥키니가 좋은 역할을 해줬다.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스테픈 커리 PO 성적 변화

vs LAC(1R) : 24.7득점 6.7리바운드 5.2어시스트 FG 50.0% 3PM 4.0개 TS% 71.0%

vs HOU(2R) : 23.8득점 4.7리바운드 5.0어시스트 FG 40.3% 3PM 3.2개 TS% 53.9%

vs POR(3R) : 36.5득점 8.3리바운드 7.3어시스트 FG 46.9% 3PM 6.5개 TS% 66.3%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최근 35년 PO 연속 경기 35PTS, 5REB 이상 기록 선수

1위 버나드 킹(1984년) : 5경기

1위 마이클 조던(1990년) : 5경기

1위 샤킬 오닐(2002년) : 5경기

1위 르브론 제임스(2017년) : 5경기

5위 스테픈 커리(2019년) : 4경기(현재진행형)

연장전 승패는 보드 장악능력 격차에서 갈렸다. 4쿼터 막판 승부처 공방전이 두 팀 에이스 *¹커리 언포스드 실책, 릴라드 야투 실패와 함께 무승부로 판가름 났던 상황. 원정팀 식스맨 살림꾼들인 루니와 맥키니가 연장전 들어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세컨드 찬스 득점을 책임졌다. 이는 포틀랜드 입장에서 피할 수 없었던 결과. *²스몰라인업 운영이 보드 장악능력 저하를 초래했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가 커즌스, 듀란트 등 부상 변수와 별개로 시리즈 평균 공격리바운드 마진 +0.8개, 세컨드 찬스 득실점 마진 +4.3점 우위를 가져갔다. 스몰라인업이 높이 열세에 더해, 개별 선수들의 많은 에너지 소모를 요구하는 운영임을 떠올려보자. 스토츠 감독의 승부처 스몰라인업(릴+맥+*³로드니 후드+에반 터너+레너드) 운영은 치명적인 악수(惡水)가 되었다. 공격리바운드 장악으로 기세가 오른 황금 전사 군단은 경기 종료 39.6초 전 커리 패스에 이은 그린의 3점포로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4연승 스윕을 확정지었다.(119-115)

포틀랜드 '릴&맥 콤비'는 4쿼터~연장전 승부처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출하지 못했다. 해당 17분 구간 고작 9득점(FG 4/18) 합작. 문제는 두 선수가 시리즈 4경기 내내 승부처 새가슴 모드로 일관했다는 점이다. 아래 '스플래쉬 브라더스' vs '릴&맥 콤비' 생산력 비교표를 보면 알 수 있듯 백코트 조합 하위호환 평가는 올해 맞대결에서도 계속되었다. 어쩌면 릴라드, 맥컬럼 조합의 커리어에 영원히 따라붙을지도 모르는 오점이다.

*¹ 스테픈 커리 4쿼터 종료 10.7초 전 ‘무수히 많은 걸음’ 트레블링 실책. 팬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본인도 머쓱했는지 미소 짓는다.

*² 마이어스 레너드도 평균 이상 보드 장악능력과는 거리가 먼 스트레치 유형 빅맨이다.

*³ 로드니 후드는 커리어 골든스테이트와의 플레이오프 맞대결 시리즈 세 차례 모두 4연패 스윕을 당했다.(2017년 UTA 소속 2라운드, 2018년 CLE 소속 파이널, 2019년 POR 소속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골든스테이트의 연장전 승리

연장 3분 54초 : 루니 ORB -> 선제 팁-인 득점(113-111)

연장 1분 24초 : 맥키니 ORB -> 재역전 풋백 득점(113-113)

연장 39.6초 : 그린 결승 3점슛, 커리 AST(119-115)

연장 32.8초 : 릴라드 추격 레이업슛(119-117)

연장 3.3초 : 그린, 릴라드 돌파 시도 블록슛

연장 종료 : 릴라드 재역전 시도 3점슛 실패 -> 커리 시리즈 엔딩 DRB

두 팀 시리즈 리바운드 장악능력 비교

POR : 10.5ORB DRB% 70.5% 세컨드 찬스 12.0점

GSW : 11.3ORB DRB% 75.5% 세컨드 찬스 16.3점

*DRB% : 수비리바운드 점유율

스플래쉬 브라더스 vs 릴&맥 콤비 PO 맞대결 성적 비교

2016년 2라운드

커+탐 : 65.5득점 10.0리바운드 11.9어시스트/5.8실책 FG 47.8% 3PM 8.2개 합작

릴+맥 : 53.2득점 8.6리바운드 10.8어시스트/4.8실책 FG 38.8% 3PM 6.8개 합작

2017년 1라운드

커+탐 : 39.3득점 9.3리바운드 3.3어시스트/5.3실책 FG 42.4% 3PM 5.5개 합작

릴+맥 : 50.3득점 10.5리바운드 4.3어시스트/7.1실책 FG 41.8% 3PM 5.1개 합작

2019년 컨퍼런스파이널

커+탐 : 58.0득점 12.1리바운드 10.3어시스트/6.5실책 FG 42.6% 3PM 9.3개 합작

릴+맥 : 42.3득점 7.6리바운드 12.8어시스트/6.8실책 FG 38.3% 3PM 6.3개 합작

*케빈 듀란트 2017년 PO 1라운드 맞대결 평균 29.8득점, 5.3리바운드, 6.5어시스트, FG 45.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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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6번째 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 두 자녀와 외식에 나선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아이들이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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