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의 가사집 《황철나무 두그루》가 일전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황철나무 두그루》는 향토애와 조국애에 관련된 가사들을 묶은 제1부 꽃피는 연변(애향편), 청춘남녀와 로년세대의 애정을 반영한 가사들을
묶은 제2부 사랑 두 글자(애정편), 사계절 생활과 생산로동을 반영한 가사들을 모은 제3부 락수물소리(계절편), 다양한 소재를 타령형식으로 다룬
제4부 장도리타령(타령편), 청년들의 생활과 그들의 인생관, 가치관을 반영한 제5부 힘을 내세요(청춘편), 갖가지 화초의 형상을 통하여 인생의
철리를 체현한 제6부 푸른 질경이(화초편), 로세대들의 미거와 정신풍모를 반영한 가사들을 모은 제7부 한세대 사람(석양편), 우리 시대의
평범하면서도 전형적인 인물형상을 통해 숭고한 애국주의, 집체주의 사상과 혁명적 영웅주의정신을 체현한 제8부 어머님의 웃음(영웅편), 개혁개방의
새로운 변화발전과 더불어 사회의 새 기상, 새 풍모를 여러모로 반영함으로써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체현한 가사들을로 묶어진 제9부 화목한
이웃(조화편), 변강 여러 민족 인민들이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초요사회건설을 다그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코저 분투하는 영웅적 형상과
정신면모를 반영한 가사들을 모은 제10부 중화부흥 위하여(찬송편) 등 10개 부분으로 나눠, 저자가 2005년 이후부터 창작하여 간행물에 발표한
가사를 중심으로 일부 그전에 루락된 가사를 망하해 도합 254수를 담아냈다.
저자는 가사집의 머리말을 빌어 ‘오래전부터 가사를 써왔지만 써놓은 가사에는 알맹이보다 북데기가 더 많고 가사에 대해 배우고 연구할 과제들이
많은 데 여유는 줄어들고 있다. 조바심이 났다. 그 조바심을 분발심으로 바꾸려고 무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