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려의 시집 《알나리 깔나리》가 일전 흑룡강조신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 《알나리 깔나리》제1부 연분홍 열쇠 꽂으며, 제2부 하얀 꿈방울, 제3부 봄의 락서, 제4부 하얀 가스 퐁퐁, 제5부 해살뿔 삐쭉 난
건, 제6부 돌돌 등 6개 부분으로 나눠 도합 59수의 시를 묶었다.
시집은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에서 주최한 2018년 윤동주문학상 동시집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윤동주문학상 심사위원장인 엄창섭은 책의 머리말을 빌어 ‘시집에서 시인만의 아집과 냄새, 그리고 육성이 잘 드러나 있었다. 또한 절제된
감정에 의한 시어의 절제미와 시적 수사가 이채롭고 화자 그 자신의 시 심리가 시적 이미지로 조화롭게 직조되여 있다’고 평가했다.
강려는 수상소감을 통해 ‘보석같은 동시도 남겼던 윤동주시인의 시정신을 본받으라는 뜻으로 새기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