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학자 전문가 동원
22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한 중국조선족무형문화재 총서 및 ‘중국조선족전통복식’ CD 발행식이 주도서관에서 있었다.
《총서》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소수민족 언어와 문자로 국가급 무형문화재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풍부한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주는 지금까지 300건을 웃도는 무형문화재를 수집, 정리해냈는데 그중에는 국가급이 17건, 성급이
82건이다.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은 지난 2007년에 출판한 《중국조선족풍속》을 시작으로 《중국조선족 농악무》, 《중국조선족 아리랑》, 《중국조선족
추석》, 《중국조선족 복식》 등 중국조선족 무형문화재 관련 도서를 발행했다.
이번에 출간된 중국조선족 무형문화재 총서는 《중국조선족 전통공예》, 《중국조선족 전통악기》, 《중국조선족 전통주택》, 《중국조선족
민속놀이》 등 4권으로 구성, 이로써 17개 중국조선족 국가급 무형문화재를 책으로 펴내는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가운데 《중국조선족 농악무》
한문판은 4년 전에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됐고 《중국조선족 추석》과 《중국조선족 복식》 한문판은 올해 안으로 료녕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될
예정이다.
10여년간 중국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집필에 동원된 학자와 전문가는 40여명에 달하고 집필한 글자수는 무려 500여만자에
달한다.
이날 출간식에서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관련 책임자는 “중국조선족 무형문화재 총서와 전통복식 앨범의 발행은 우리 주 무형문화재
연구성과의 집중적 구현으로서 무형문화재 보호와 전승 사업 나아가 ‘관광흥주’ 전략의 실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광범한 대중들이 우리의
전통민속문화를 료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