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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중국 농촌 시장, 잠재력 '탄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5.24일 16:37
  (흑룡강신문=하얼빈) “1년간 마을 주민이 위탁한 7만원어치 가량의 지역 특산물을 팔아줄 수 있다!” 안휘(安徽)성 륙안(六安)시 엽집(叶集)구 삼원(三元)진 풍교(沣桥)촌의 빈곤지원센터에서 진려현(陈丽贤) 센터장은 주민이 가져온 당면과 토종 계란, 국수 등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올리고 있다. 얼마 후 고객의 주문이 들어왔다. 상무 빅데이터 모니터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농촌 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한 3570억원에 달해 전국 증가률보다 4.2%포인트 높았다.



  알록달록한 미끄럼틀, 다채로운 꽃바다, 농기구가 가득 진렬된 농촌추억관… 올해 5.1국제로동절 련휴 기간, 아름다운 풍경과 특색 먹거리로 유명한 산동(山东)성 덕주(德州)시 림반(临盘) 가두 전양(前杨)촌은 도시 손님들로 성황을 이뤘다. 문화관광부의 소식에 따르면 련휴 기간 중국내 단기려행 중 농가를 찾아 농경 체험을 하면서 시골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도시민들의 련휴 려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전자상거래가 농촌에 진출하면서 농촌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농촌과 농민을 위한 각종 우대정책과 지원 확대, 도시와 농촌의 융합 발전 가속화, 농촌의 소비 잠재력이 방출되면서 농촌 시장은 내수 확대의 중요한 ‘거점’으로 부상했다.

  안정적 투자. 산업발전 토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올해 1분기 전국 1차산업 고정자산에 2408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규모다. 농촌의 주거환경 정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중앙재정은 농촌 마을 ‘화장실 혁명’ 추진에 70억원의 보조금을 배정했고, 중앙예산 내에서 30억원을 중서부지역 농촌의 주거환경 추진에 배정했다.

  왕성한 소비. 농촌 시장 환경이 계속 개선되고 전자상거래 등 신흥 업종이 농촌 지역에 침투하면서 농촌의 소비 잠재력이 계속 방출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촌 소비품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고, 증가율은 도시 시장 증가률보다 1.0%포인트 높았다. 농촌 소비품 매출이 사회소비재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7%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포인트 높았다.

  습근평 총서기는 첫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하고,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면서 가장 어렵고 막중한 임무는 농촌 임무이고, 가장 광범위하고 탄탄한 토대는 농촌에 있으며, 가장 큰 잠재력과 뒤심도 농촌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같은 개도국에서 경제 성장을 이끄는 가장 주된 력량은 국내 수요이다. 광활한 농촌 시장은 내수 확대 및 경제의 안정적 운행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수 확대에서 큰 역할을 하는 농촌 시장의 뒤심은 충분하고, 잠재력은 무한하다.

  잠재력 방출은 크게 발전하는 농촌 산업에 의한 농민들의 소득 증대 다원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농촌 1·2·3차 산업의 융합 발전은 농민의 소득 증대를 가져왔다. 올해 1분기, 농촌 주민의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실제 6.9% 증가했고 계속해서 중고속 발전 구간에 위치했다. 조장보(赵长宝) 농업농촌부 정책개혁사(司) 부사장은 “농업 공급측 구조개혁의 심도 있는 추진, 국가 산업구조의 최적화, 농촌의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업태의 비약적인 발전은 농민의 소득증가 추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잠재력 방출은 인프라가 계속 개선되면서 농촌의 환경이 더욱 살기 좋아지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귀주(贵州)성 준의(遵义)시 풍향(枫香)진 화무(花茂)촌은 더 이상 전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변화는 농촌의 전력망 개조에 따른 것이다. ‘건설, 관리, 정비, 운영’ 상황이 양호한 농촌 도로들이 마을을 지나간다. 작년 년말, 전국 콘크리트 도로가 부설된 향진과 건제촌(建制村: 성시급 국가기관의 비준을 받아 건설된 촌)은 각각 99.64%와 99.47%에 달했다. 인터넷이 더 빠르고 편리해지면서 2018년 중국 농촌의 인터넷 보급률은 38.4%로 상승했고, 농촌 네티즌 규모는 2억 2200만명에 달했다. 오수쓰레기 단속, 식수 안전 보장, 물류 원활화, 위험주택 개조 추진 등을 통해 중국 국내 많은 지역에 위치한 농촌이 더욱 아름다워지면서 도시의 ‘뒤뜰’로 변하고있다.

  잠재력 방출은 전면적으로 향상된 공공 서비스로 인해 농민들이 더 많은 성취감을 가지게 된 것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교육 분야를 보면 농촌 학교의 수업 여건 개선, 농촌 교사진 양성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기본공공위생서비스 재정 보조금 경비 모두를 촌과 커뮤니티에 배정한다. 양로 분야에서 도농 주민의 기초 양로금 최저 기준을 월 70원에서 88원으로 높였다… 수억 농민이 부담을 털어내고 가뿐한 마음으로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중산층) 사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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