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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안마의자 과도 사용 ‘독’ 될 수도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9.05.27일 00:00
공유경제의 쾌속적인 발전과 인기에 힘 입어 공유 안마의자도 ‘우후죽순’으로 많아지고 있다. 우리 주변의 대형 상가, 비행장, 영화관 등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에서도 이젠 공유 안마의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쇼핑하다 힘들면 잠깐 쉴 수 있고 비행기 탑승, 영화 상영을 기다리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유 안마의자는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하지만 ‘편할 것만’ 같은 공유 안마의자도 여러 안전 우환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25일, 주말을 맞은 연길시만달광장은 시민들로 가득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널찍한 공간에 가지런히 줄 지어 놓여진 공유 안마의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두 눈을 ‘꼭’ 감고 안마를 즐기는 시민들이 한두명 눈에 띄였다. 안해, 아들과 같이 놀러 나온 시민 왕모는 “안해가 아들 물건을 사러 간 사이 잠깐 쉬고 있다.”며 “그냥 기다리기 심심해 한번 해봤는데 너무 비싸지도 않고 나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리용하는 시민이 적은 쇼핑광장과는 달리 만달광장 영화관에 설치되여 있는 공유 안마의자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영화 상영 시간을 기다리다 안마의자를 발견한 일부 시민들은 신기한 듯 안마의자 주위를 ‘서성’거리며 ‘관찰’하는가 하면 일부 시민들은 ‘망설임없이’ 안마의자를 사용했다. 안마의자는 전문 관리하는 사업일군이 따로 없이 모든 것이 셀프였다. 안마의자에 간단한 사용 설명서와 큐알 코드가 부착되여 있었고 위챗 혹은 알리페이로 큐알 코드를 스캔하여 원하는 안마 시간을 선택한 후 금액을 지불하면 안마의자가 인츰 작동되였다. 금액도 10분, 20분, 30분 리용 시간에 따라 15원부터 30원 사이로 부동했다.

기자가 저녁 1시간동안 영화관에서 관찰한 결과 공유 안마의자를 리용하는 시민 중 40대의 장년이 있는가 하면 10대로 보이는 학생들도 있었다. 안마의자를 리용한 시민 김모는 “영화 상영까지 30분이나 기다려야기에 호기심에 한번 해봤는데 괜찮은거 같다.”고 했다. 시민 차모는 “영화관 외에도 출장을 자주 다니다보니 공항에서 안마의자를 자주 사용한다. 저렴한 가격에 잠시동안 휴식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안마의자 ‘팬’이라고 했다.

이 같이 안마를 ‘향수’한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안마가 불편했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왜소한 체격의 시민 박모는 “저는 녀자라서 그런지 시원하다기보다는 아팠다. 특히 종아리를 너무 쪼여서 중간에 그만 하고 싶었지만 안마의자에 ‘붙잡혀’ 있는 상황에서 어찌할 수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시민 장모는 “등은 힘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허리는 반대로 힘이 너무 강하여 조금 아팠다.”고 하소연 했다. 실제로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본 결과 공유의자는 안마하는 힘의 강약을 조절할 수 없다보니 종아리와 팔뚝 부위를 너무 꽉 쪼여 ‘시원’하기보다는 아프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또 안마 도중에 정지하고 싶어도 안마의자에 누워있는채로는 정지 버튼을 찾을 수가 없었다.

실제로 공유 안마의자가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018년, 항주 기차역에서 공유 안마의자를 사용 후 몸을 일으키려던 한 녀성의 머리카락이 안마의자의 틈새에 끼운 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옆에 있던 한 남성이 인차 전원을 차단하여 안마의자 작동을 정지하였기에 큰 사고의 발생은 방지했다. 이 뿐만 아니라 팔, 다리가 안마의자에 끼우는 사고, 안마의자 사용 후 몸에 멍이 드는 사고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공유 안마의자의 안전 우환에 대해 ‘생명시사보’는 한 보도에서 공유 안마의자는 현장에서 전문 관리하는 사업일군이 없기때문에 정전 같은 갑작스런 사고를 제때에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는 안마의자를 제때에 청소, 소독을 하지 않기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피부의 교차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안전 우환에 대비해 전문의들은 임신부, 청소년, 로인 그리고 요추, 경추 등 병을 앓고 있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환자들은 안마의자 사용을 금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전문의들은 이러한 질병이 없는 시민들도 공유 안마의자를 사용할 때 너무 강한 안마 력도와 30분이상의 사용은 금해야 하며 공복 혹은 너무 배부른 상황에서 안마의자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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