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현대자동차 싼타페를 타고 이동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현지 팬은 24일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게시했다. 아틀레티코 훈련장에 들어서는 그리즈만의 차량을 팬들이 둘러싸자 차를 멈추고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그리즈만은 하얀 반소매의 편안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밝게 웃음 지으며 사인을 요청하는 여러 팬들과 악수를 했다. 한 소녀 팬과는 직접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훈련장 경비원이 나설 때까지 그리즈만의 팬 서비스는 계속됐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지난 16일 차를 타고 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상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자 팬들이 가장 먼저 포착한 것은 그리즈만의 차였다. 그리즈만의 차가 현대자동차 싼타페였기 때문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인 2000만 유로를 수령하고 있다. 공시된 산타페의 가격은 약 2만유로 수준. 그리즈만이 타고 온 차량이 공개되자 팬들은 “굉장히 검소하다”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차량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잉글랜드 첼시,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이탈리아 AS 로마, 독일 헤르타 베를린 등 유럽 명문 클럽도 후원하고 있다. 그리즈만 역시 아틀레티코의 간판선수로서 차량을 후원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