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연일 미국의 택배회사 페덱스(FedEx)가 화웨이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에서 중국으로 운송 중인 소포를 미국으로 보낸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육강(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관련 보도와 SNS의 논평에 주목했다며 기업 간 상업행위에 대해서는 대체로 논평하지 않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이상 화웨이와 대중들은 FedEx가 해명해 줄 것을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연방택배회사는 성명에서 화웨이 우편물은 운송과정에 착오가 생긴 것이지 아무런 외부의 요구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실수'는 '정조준 실수'라는 평가가 많아 미국 정부의 지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기업 간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논평하지 않지만 이 사건이 SNS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면 FedEx가 화웨이와 대중에게 합리적인 설명을 해주는 것도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FedEx사에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지,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면 FedEx 같은 큰 회사에 있어서는 안될 일이며,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면 왜 최근에 일어난 것인지, 그것도 화웨이회사 택배만 여러번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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