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살롱 현장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중미 통상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현지 한국 기업들의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5월 코칭 살롱이 지난 5월 27일 오후 칭다오시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시기적절한 이쯤에 가장 필요한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고 이번 강의를 통해 칭다오 진출 한국기업인들이 중국을 더 잘 알고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는 지혜를 터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한국상회, 코트라 칭다오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코칭살롱에는 칭다오 한국 공공기관, 금융기관, 업종별, 지역별 제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강의주제는 '중국경제 대전환과 한국기업의 대응'이었다.
강사로 나선 전병서 교수는 현재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경희대China-MBA/객원교수로 중국 푸단대학 금융학 박사, 칭화대학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 대우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대우증권 상무이사, 한화증권 전무이사이기도 하며 중국 칭화대학 CEO과정 초빙교수, 중국장강상학원 EMBA 지도교수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진핑의 새로운 시대”, “ 중국의 대전환, 한국의 대기회”, “ 5년후 중국”, “ 중국은 미국을 어떻게 이기는가”, “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등 여러 권이 있다.
이날 강의는 '중국경제 어디로 가나', '중국은 위험한가-공급측 개혁의 후유증?', '2019년 중국경제 전망', '미중의 무역전쟁, 누가 이길까?', '미중의 패권전쟁, 한국의 기회는?' 등으로 나뉘어 약 3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전 소장은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실패하는 원인은 주로 언어가 늦고 정보가 느리고 네트웍이 약하다고 진맥하면서, 중국의 정책이 바뀌고 변하는데 거기에 제때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리 대응하지 않으면 사업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강의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인들에 향후 전망과 방향을 제시해주었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