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연변대학교 개교70주년을 경축하고 조선어아나운서 인재를 배양하며 풍부한 대학문화생활을 마련하고저 일전 연변대학 조한문학원에서는연변대학 제3회 ‘언론컵’ 조선어아나운서 경진대회를 펼쳤다.
조한문학원 당위서기 로성화 교수,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김병활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연변텔레비젼라지오방송국 김광호, 김계월, 서태문, 윤련순아나운서가 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다.
대회는 조선어가 제1언어인 학생들과 조선어를 제2언어로 학습한 학생들로 나뉘어 펼쳐졌는데 이는 학교의 조한이중언어특색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새로 설치한 경진코스이기도 하다. 이미 있은 예선경기에서 선발된 12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됐는데 최종 박연녕학생과 증완군학생이 우수한 표현능력으로 각 부분 1등상을 받았다.
마이크 하나와 뜨거운 열정으로 열린 연변대학 제3회 '언론컵' 조선어아나운서 경진대회는 연변대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문화활동의 하나로써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무대를 제공해주는 동시에 학생들이 우리말을 계승하고 전통을 이어가려는데에 취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