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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한국 대표 700명이 서울에 모여 새로운 협력 론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6.03일 17:51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만 기자= 강소성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협조한 강소•한국개방혁신협력교류회가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장쑤성 러우친지안 당서기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제연설을 하고 있다.

  강소성 루근검(娄勤俭)당서기를 비롯해 강소성 산하 남경, 무석, 소주, 염성(盐城) 등 도시의 대표단과 한국정부 관련인사가 이번 행사에 참가했으며 량측에서 400여개 기업, 700여명이 참석하였다.

  예약된 인원이 넘어나 의자가 부족하여 일부 참가자들이 두시간 동안 서서 경청하는 등 강소성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열띤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중국 34개 성급 행정단위 가운데서 국내생산총액(GDP)이 광동성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강소성은 경제가 가장 발달하고 개방 수준이 높아 중국 40년 개혁개방의 축소판으로 불리우기도 있다. 특히 한국과의 협력은 강소성이 대외개방에서 거둔 가장 눈부신 성과이기도 하다. 2018년도 강소와 한국간의 무역거래액은 787.6억 달러(동기 대비 22.7% 성장)로써 한국과 중국간 무역거래액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강소성 상무청 마명룡(马明龙)청장의 사회하에 진행된 이날 교류회에서 중국 주한대사관 구국홍(邱国洪) 대사, 한국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축사를 하고 강소성 루근검 당서기가 주제발언을 하였다. 이어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권평오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쌍방은 발언에서 중•한 자유무역협정의 큰 틀에서 스마트 제조, 반도체, 신에너지,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문화 창조, 의료,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진일보 추진하자고 건의하였다.

  이어 강소성에 투자하고 있는 한국기업 대표 삼성전자 진교영 사장, LG화학 김종현 사장,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이 단상에 올라 현지 기업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은 소주공업단지에 가장 먼저 입주한 외국투자기업으로서 1994년부터 모두 14개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있는데 제조, 연구개발, 호텔, 금융보험, 물류, 단체급식서비스 등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임직원은 약 1만4800명에 달한다.

  지난해 5월 창주에서 가동된 SK그룹 전기배터리 1기 프로젝트는 2020년 상반기에 대량 생산을 실현할 전망이다. 분리막 프로젝트 또한 올해 초에 건설을 시작하였다.



  LG는 현재 강소에 세탁기, 랭장고, 노트북,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프로젝트를 투자하였다. 강소성에서의 성장세가 좋고 전망이 밝아 LG는 2023년까지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동풍•열달•기아(东风悦达起亚)는 동풍자동차회사와 강소열달투자주식유한회사가 한국 기아자동차주식회사와 2002년에 공동으로 설립하였다. 현재까지 합계 자동차 520만대를 생산 및 판매하였고 판매수입은 5244억 원에 달한다. 동풍•열달•기아는 현재 강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자동차기업이자 중국에서도 중요한 자동차 제조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015년 6월 중한자유무역협정이 공식 체결되고 기아차가 진출해 있는 염성은 중한산업단지 지방협력도시로 선정되였다. 2017년 중국 국무원은 중한(염성)산업단지 건설을 승인하였다.

  강소성 정부에서는 중한(염성)산업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자유무역시험구 등 혁신 정책 96개를 보급하였으며 한국의 새만금 한중산업단지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염성의 대외개방에 있어 새로운 명함장이 되였다.

  이밖에 무석, 소주, 남경 등 도시에도 삼성, LG, SK, 신한은행 등 글로벌기업이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소성 상무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한국은 강소성에 모두 6079개 프로젝트를 투자하였는바 협의 외자는 3424억 달러, 실제 리용 외자는 1676억 달러에 달한다.

  1994년도에 강소성은 한국 전라북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였고 또 충청남도, 서울시, 경기도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었다. 강소성은 시, 현을 포함하여 한국과 모두 25개의 자매도시를 맺고 있으며 22개 지역과 우호교류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중화전국공상업련합회 부주석이며 소녕홀딩스그릅 장근동(张近东) 회장의 발언이 있었다. 임직원 25만명에 전 세계 6억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소녕은 중국과 일본에 상장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5579억원 자산 규모로 중국 민영기업 500강의 2위에 올라 있다. 장진둥 회장은 한국 기업과 적극적으로 합작하여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류회는 염성시 대원(戴源) 당서기의 도시 홍보 발표에 이어 중한 량국기업 간의 조인식을 마지막으로 원만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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