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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전야에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6.04일 09:45
-장편보고문학

《해란강반 벼꽃

피네》를

읽고서



장편보고문학

《해란강반 벼꽃

피네》

붉은 해 솟았네

천리 변강 비추네

장백산 아래 사과배 열리고

해란강반

벼꽃 피네......

지난 세기

60, 70년대에 창작된 이 곡은

전국 가가호호에 널리 전해졌다. 이 곡에서 노래한 곳은

바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우리 나라의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고 제일 큰 조선족집거지인바 장편보고문학 《해란강반 벼꽃

피네》의 작자인

리춘량(李春良)이 정력을 쏟아부어

주목한 곳이기도 하다.

이 장편보고문학은 서두에

연변대지를 관개하고 키워온 해란강을 썼는바 여기의 평강벌에서부터, 예전의

로성입쌀로부터, 연변발전중의

파란만장에서부터 써내려갔다.

전통적인 농업사회에서

연변주는 산 좋고 물 좋은 지리적 위치와 독특한 자연기후에 힘 입어 질 좋은 벼를 생산하여 한시기 번창했었다. 하지만 몇십년 전부터

여기서 살던 젊은이들은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더 이상 땅을 파먹는 농경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선조들이 일군 비옥한 땅을 등지고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사 갔다. 하여 흥성하던 북방의

어미지향이 로동력의 대량 소실로 인해 적막하고 쇠퇴해졌다.

사회주의 새 농촌건설의

봄바람이 이곳에 불어와서야, 특히 습근평 총서기가

연변주를 시찰하고 당의 19차 대표대회에서

농촌진흥전략의 실시를 제기해서야 비로소 오래동안 적막하던 흑토지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했으며 농업 농촌 현대화발전을 추동하는데 동력이

생겨났다.

리춘량은 책에서

“사회주의현대화건설의

위대한 진척에서 농업현대화는 결승단계에 들어섰고 여러해 동안의 노력을 거쳐 어떠한 성적을 거두었는지를 나는 정리하고 기록할 가치가

있었다.”고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바로 이러한 습작태도를

안고 2018년 봄부터 연변주의

동광촌, 화남촌, 진달래촌, 동명촌, 동안촌, 반도촌, 서북촌, 송화촌......등은 작자의 발자국들이

이어졌다. 지도에서는 하나의 검은

점에 불과한 곳들이지만 하나 또 하나의 취재소재들 속에서 생생하고 진실하며 희망이 넘치게 변했다.

‘화장실혁명’, 조선족민박

개발, 민속생태원, 농작물양식재배합작사, 태양광발전, 배추김치

심층가공, 논밭

게양식, 목이버섯기지, 특종양계장...... 하나 또 하나의 현장의

우세를 활용한 혁신대상, 혜민 리민 전민참여의

치부조치들은 독자들에게 무엇이 토지를 떠났던 젊은이들로 하여금 고향에 돌아오게 했고 전통적인 농사수단에만 의거하던 촌민들이 자신의 특장을 발휘할

기회가 생겼는지를 진실하게 알려주었다. 그들은

15만자의 글과 사진으로

한명 또 한명의 소박하고도 젊은 ‘신형농민’의 몸에

반영되였다.

그리고

각 촌의 주재

서기들, 그들은 바로 각종

전선에서 온 공산당원들이였으며 농민들의 빈곤에서 해탈되고 치부하는 길에서의 인솔자로서 농민들의 자그마한 실제곤난을 해결하는 데로부터 시작하여

‘전면적인 초요사회

건설에서 누구도 빠져서는 안되는’ 위대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이바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필자의 필 끝에

나타난 수천명의 농촌주재사업일선에서 묵묵히 기여하는 공산당원들의 축영에 불과했다.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부귀가 아니라 자신의 발전을 옹근 마을의 운명과 긴밀히 련결시키는 것이였다. 우리는 독자로서 그들의

생활과 사업에서 보통인의 노력과 분투를 보았고 간부군중들이 단결하여 한마음이 된 것을 보았으며 일찍 번성했던 해란강변과 평원옥토가 다시금 생기를

띠였음을 보았다.

이것이 바로 작자가

우리에게 보여준 장편보고문학―해란강변의

이야기이다. 다른 허다한

보고문학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역시 감정을 내포하고 있고 객관에 충실한 필법으로 력사를 기록했다. 하지만 글을 확대해보면

이는 빈곤에서 해탈되고 치부의 길에서 분투하는 더 많은 중국농민들에게 하나의 희망을 기록하였는바 이 땅 우의 비옥한 밭을 갈고 파종하고 원래보다

더 풍성한 열매를 기여한다면 우리가 갈고 파종한 문명이 쇠퇴해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전형의 진통을 겪은 후에 더욱 높은 차원에서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길림신문 /류우정(刘瑀婷, 시대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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