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부가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대 이란 추가 제재를 규탄하며 미국의 이같은 극한적 억압정책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란 외교부 아바스 무사베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이 7일 이란 페르시아만 석유화학공업회사에 실시한 제재조치는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로서 일종의 “경제 테로주의” 행위라고 규탄했다. 무사베 대변인은, 미국의 제재는 미국의 이란 적대시 정책의 한 부분으로서 앞서 미국이 이란과 이른바 대화를 하겠다고 했던 언행에는 추호의 진정성도 없었다는 것을 이번 제재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성명은 미국의 극한의 억압정책은 반드시 실패할 것라며 앞서 여러명 미국 대통령이 재임기간 실시했던 조치들이 이미 이 점을 증명해주었다고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국제사회도 미국의 일방주의 조치와 패도정책에 반응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