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중러문화예술가들의 활발한 무대가 이어지는 제10회중러문화대집회가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흑하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에서 동시에 열린다. 6월 23일에는 흑하에서 중국측 개막식이 열리고 6월 24일에는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시에서 러시아측 개막식이 열린다.
'문화관광교류를 강화해 량안과 량국의 공동 발전을 추진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중러문화대집회는 고위급교류, 포럼, 관광무역, 문화교류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19개 활동을 펼친다.
중러수교 7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 수준을 한층 제고했다. 행사기간 중국문화관광부, 러시아련방문화부, 러시아 각 주 대표단 및 중러도시대표단간의 상호 방문이 이어지고 제1회중국-흑하대러우호도시협력포럼, 중러도서관학술포럼 등 학술인들의 만남이 있으며 중러유화명가작품전, 중러문화관광촬영전 등 수준높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관광과 무역 규모를 더한층 제고해 폭넓은 중러 관광과 경제무역행사를 진행한다. 주로 '중러수출입상품전시주문회' 등 문화무역, 문화관광행사를 증가했고 중러 각 지방정부의 관광상품설명회 및 관광산업협력체결식을 진행하며 흑하와 중러 전자상플랫폼에 특색있는 공예품, 식품과 문화상품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관광, 과학기술, 체육, 민족전통 등 요소를 결부하는 등 문화범위 교류를 한층 확대해 중러 수채화전, 중국연공연, 중국무술, 중러소수민족공연 등 행사를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문화전시무대도 더 넓혔다. 중러 량국은 흑하시와 블라고베셴스크시 주요무대외에도 목단강시, 동녕시, 수분하 등 10여개 도시에 무대를 설치해 러시아 극동지역 주요도시 예술단체에서 이곳에 와 공연을 하게 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문화관광부, 흑룡강성정부, 러시아련방문화부, 러시아아무르주정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흑룡강성문화관광청, 흑하시정부, 러시아아무르주문화민족정책부, 블라고베셴스크시 행정공서에서 공동으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