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미국과 멕시코는 국경 불법이민 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달성했고 또 미국에 수출하는 멕시코산 상품에 관세를 추가 징수하려던 기존 계획을 무기한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가 이날 발표한 연합성명에 의하면 멕시코 측은 "전례없는" 행동으로 국경 집법강도를 높여 불법이민이 미국에 유입하는 것을 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외 양측은 또 만일 최신 조치가 예기 목표에 미달할 경우 진일보된 행동을 논의하는데 동의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만일 미국과 멕시코 양국이 협의를 달성한다면 멕시코 측은 즉시 미국 농산품을 대규모로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그러나 연합성명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 백악관이 5월 30일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미국 측은 6월 10일부터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멕시코산 상품에 5%의 관세를 추징하는 조치를 통해 불법 이민 문제를 잘 통제하도록 멕시코 측에 압력을 가하기고 결정했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와같은 위협에 대응해 로페스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대화를 강화해 불법이민 문제를 해결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또 외교부가 이끄는 대표단을 워싱턴에 파견해 미국 정부와 관련 문제들을 둘러싸고 협상을 진행했었습니다.
불법이민 문제는 장기적으로 미국과 멕시코, 또는 미국과 일부 중앙아메리카 나라간 관계의 이슈였습니다. 미국 세관과 국경보호국이 일전에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5월 총 13만명의 불법 이민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체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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