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9년 단오절을 맞아 중국 전국 각지에서는 많은 문화 관광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연휴 기간에 펼쳐진 다채로운 민속 전통 행사들로 인해 시장은 안정세를 이루었다.
중국 문화관광부가 각 지역의 여행 부문과 통신 사업자 부문, 온라인 관광 서비스 데이터들을 종합해 발표한 추산에 따르면 짧은 단오 연휴 기간에 중국 국내 여행객수는 9597만 8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또한 국내 관광 수입은 약 393억 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단오 연휴 이튿날은 '자연과 문화유산의 날'로 광동, 복건, 강소, 강서, 호북, 호남, 귀주, 하남 등의 각 지역에서는 룡선 시합, 쭝쯔(粽子) 만들어 먹기, 한족의 전통의상인 한복 입기, 이소 랑송하기, 굴원 제사 지내기, 약쑥과 창포 걸기, 점웅황(액운을 피하고자 웅황술로 그림을 그림), 향낭 달기 등이 열렸다.
또한 단오 전통 관련 행사로 무형문화재 공연, 손수만드는 DIY, 단오 민속 체험, 팔음[八音: 금(金)·석(石)·사(絲)·죽(竹)·포(匏:바가지)·토(土)·혁(革)·목(木)의 여덟 가지 악기 또는 그 소리] 듣기, 산가(남방의 농촌 혹은 산촌에서 유행하던 산이나 들에서 일 할 때 부르는 민간 가곡) 보기, 죽간무(움직이는 죽간 위에서 춤추기) 등의 행사가 열려 많은 여행객의 눈길을 끌었다.
/인민망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