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6월11일, 나이지리아 중국연구센터의 오누나이주 센터장은 '인민일보' 등 매체에 '중미무역전의 사실과 후과'란 제목의 글을 발표해 미국이 터무니없이 발동한 대 중국 무역전을 비난했습니다.
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무역분쟁을 야기시키며 중국에 악의적으로 추가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른바 '불공평한' 무역의 피해자로 자처하지만 이는 사실과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국내압력을 완화하려는 의도에서든지 무지함에서 비롯된 것에서든지 미국 대통령은 세계 무역체계에 해를 끼치고 세계 경제에 혼란을 조성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액의 대중국 무역적자를 거론하는데 이는 적자의 근원과 궤적에 대한 잘못된 이해라고 꼬집었습니다.
글은 중미무역은 고도의 상호 보완성이 있다며 양국이 각자의 비교우세를 발휘한다면 양자의 발전을 추진할 수 있을뿐만아니라 세계 경제성장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중국의 대미 화물 무역이 흑자인 반면 미국의 대 중국 서비스 무역이 흑자라며 양국은 서로 투자가 아주 많고 중국은 수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중국은 개혁개방 40년간 경제의 큰 발전을 이룩했다며 미국기업이 그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도리로 중국도 미국기업에 세계 시장에 진출할수 있는 무한한 상업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미국은 102개 나라와의 무역에서 모두 무역적자가 있다며 그 근원은 미국 국내 예금액이 적고 소비가 높은 구조적 문제로 유발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미 경제무역관계에서 근본적인 객관적 경제요인을 불문하고 화물무역 적자만 대서특필하는 것은 아주 편면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글은 더욱 한심한 것은 미국이 장기간 냉전사유로 이른바 '민감한 기술제품'의 대 중국 수출을 엄격히 통제해 적지 않은 수출 기회를 잃고 자체 적자를 확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총적으로 볼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저들의 맹우인 유럽연합, 캐나다, 일본 심지어 멕시코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을 상대로 무역전을 발동한 것은 제멋대로 정치적인 간섭으로 세계 경제를 파괴하는 것이지 결코 국제무역과 경제협력을 재 평가해 시정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세계 주요 경제체간의 관세전쟁은 세계 시장을 교란하고 산업무역 가치사슬 통합에 손해를 미치고 있으며 자본의 유동을 제한하고 있을뿐더러 나이지리아와 같은 신흥경제체에 커다란 불확실성도 갖다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글은 중국과 기타 나라에 대해 발동한 미국의 무역전은 자신도 해치고 남도 해치는 행위로 모두를 피해자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방송
반 중국, 반동 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