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제7회 중국 할빈국제유화전시회(中国哈尔滨国际油画展)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할빈컨벤션센터D관에서 열린다.
이번 유화전시회에서는 “따듯함’을 주제로 조선의 명화작품은 물론 러시아의 유명한 화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올해는 새중국 창립 70주년이고 중조, 중러 건교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조선대외전람총국에서는 이미 3년 박람회기간에 조선유화 등 예술품을 전시해왔고 러시아에서도 올해 국보급 예술가를 요청해 100여 점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동시에 국내외 예술화랑과 흑룡강성 미술가협회의 1000여점 예술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대가의 예술강의, 유화현장제작, 친자체험, 유화구매회 등 각종 행사를 조직해 시민들에게 예술의 향연을 펼쳐주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6월 16일 오전 10시 ‘대가와의 대화(与大师对话)’를 주제로 예술교류행사를 조직하는데 이 행사에는 조운룡 흑룡강성 미술가협회주석이 사회를 보고 러시아미술가협회 안드레이 주석과 성내 유명한 예술가들과 예술창작, 예술교육, 예술발전 그리고 중러예술소통 등 내용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눈다. 오후 2시에는 대형유화작품 상담구매회를 조직해 조선화, 러시아화를 비롯해 80여 점에 달하는 명가작품을 현장에서 경매한다.
중국할빈국제유화전시회는 중러박람회, 할빈국제상담회의 주요 문화산업프로젝트로 올해로 벌써째 개최했다. 이미 1만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고 피카소, 달리, 쿠르베를 비롯해 세계급 예술대가들의 작품은 물론 조선 1급 예술가들과 러시아 유명한 화가들이 작품을 전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