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중국 외환 보유고가 3조 1010억 달러로 4월 말에 비해 61억 달러가 증가, 증가폭이 0.2%를 기록했다.
왕춘잉(王春英) 국가 외환관리국 대변인은 5월 외환 보유고 소폭 상승의 리유는 환률 환산과 자산 가격 변동 요소들의 종합적인 작용이 크고, 글로벌 무역마찰 심화,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의 다수 요인들이 시장 리스크 회피 심리를 높여 달러지수와 글로벌 채권지수가 다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전반적인 안정세를 이어가고 안정적인 호전세로 중국 외환 시장 수급이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주요 국제 자금 유동 현황이 안정을 이어가면서 외환 보유고가 안정 상승했다.
향후 외환 보유고 규모 추세와 관련해 왕춘잉 대변인은 전 세계적으로 정치 및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국제 금융시장 파동 가능성도 크겠지만, 중국 경제 발전이 충분한 근성과 엄청난 잠재력을 이어가고, 외부 충격 저항력도 점차 증강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호전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안정적 경제 펀더멘탈이 외환 시장의 안정 운행에 탄탄한 뒷받침이 될 것이고, 전반적인 외환 보유고의 안정에도 튼튼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왕춘잉 대변인이 말했다.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