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공식방문중인 한국 대통령 문재인은 12일, 6월 말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한국 방문에 앞서 남북 지도자가 재차 만나기 바란다고 표시했다.
문재인은 이날 오슬로대학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직후 질문 응답에서 자신은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여있다고 하면서 언제 만날지나 만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조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트럼프의 한국 방문전에 김정은을 만날 수 있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문재인은 “김정은과 트럼프가 하루빨리 만나 대화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조미간 조속한 만남을 촉구했다.
2018년 4월 27일, 문재인과 김정은은 판문점에서 회담을 가지고 〈판문점선언〉을 체결, 쌍방은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해 9월 19일, 두 사람은 평양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 반도 비핵화 진척을 하루빨리 추동하고 북남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조선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과 관련해 인식을 같이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6/13/c_1124615097.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