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12일 이란 방문 시, 일본은 중동지역의 긴장정세를 완화하기 위해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는 12일 테헤란에 도착해 이란혁명 후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한 일본 총리로 되였다. 이날 아베는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에서 그는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며 일본은 지역의 긴장 완화에 대해 역할을 발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지역적으로 매우 중요한 나라이며 지역의 안정을 수호하는 면에서 또 충돌을 막는 면에서 건설적 역할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은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의 협력을 환영하고 이란이 계속하여 이란핵협정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로하니는 이란은 계속 이란핵협정을 수호하고 일본과 핵에너지를 평화적으로 리용하는 면에서 협력을 전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은 이란과 석유 무역을 계속 이어갈 의향을 갖고 있는 만큼 이는 량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니는 또 이란과 미국 관계에서 이란은 전쟁을 하고 싶지 않지만 군사침략을 당하게 될 경우 이란은 반드시 일어나 반격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이란핵문제 전면협정 탈퇴를 선포한 뒤 대 이란 제재 조치를 재개했다. 최근 들어 미국은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를 테로단체로 지정하고 일부 국가의 이란산 석유 수입에 대한 면제를 연장하지 않으며 이란 광산업계를 제재하고 중동지역에 병력을 증강하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