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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시 조선족 만여명이 어우러져 축제를 펼쳤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6.17일 11:02
장춘시 조선족들이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오는 대잔치-전통문화체육대회가 16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주최한 본 행사는 올해도 여러가지 전통 문화 체육 경기 및 공연, 전시들로 현장을 달구며 만여명 조선족 관중들이 하나 되여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둥글어갔다.



8시 30분, 입장식이 시작되였다. 채색기발의 대오를 선두로 학생 대고팀, 사생팀으로 구성된 장춘시조선족중학교 대표팀이 등장했다. 이어 아롱다롱 단장한 두 조선족 소학교 사생팀과 함께 장춘시 여러 조선족 기업 사업 단위, 단체, 협회 및 재장춘 대학교 조선족 사생 등 30개 대표팀이 선후로 입장해 주석대 앞을 지나며 자신의 화려한 존재들을 한껏 과시했다.



9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이 ‘2019년 장춘시 조선족 전통 문화 체육 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잇따라 로소 1200명이 함께 펼치는 집단무 표현은 운동장을 꽃바다로 수놓았다.



관성구조선족소학교 학생 300명이 표현한 집단무용〈해빛 교정 동심의 률동〉, 록원구조선족소학교 학생 300명이 표현한 집단무용〈소년 중국꿈〉에 이어 장춘시조선족중학교 학생들과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장춘조선족녀성협회 회원 등 600명이 함께 펼쳐보인 〈찬찬! 새시대〉 집단무용은 새일대의 밝은 미래와 로일대들의 오늘의 행복이 어우러지는 풍만한 화합의 장을 보여주었다.



전통체육경기와 오락경기가 시작되였다.

청장년들의 바줄당기기, 소년들의 씨름경기, 30여개 팀이 함께 펼치는 집단 공 넘기기, 줄뛰기 등 운동장은 삽시에 응원소리, 환호소리로 들끓었다.

드디여 본 행사의 하이라트인 연변TV 〈아리랑극장〉프로에서 모처럼 찾아와 펼치는 축하공연 ‘남호 아리랑’ 무대가 펼쳐졌다. 임향숙, 방성길, 리상길, 박은화, 리학군 등 연변의 가수들은 물론 장춘의 박옥민, 김해분, 리응수, 리상호, 라령령 가수들까지 합세한 합동무대는 시종 관중과 배우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춤사위 속에서 흥겨이 무르익어갔다.



본 종목은 그대로 록화되여 오는 7월 6일(토) 저녁 7시 45분 연변TV 〈아리랑극장〉프로에서 방영된다.

공연도 아쉬운 막을 내리고 여러 가지 경기들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에 시상하는 시간이 되였다.

실은 본 활동은 이미 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치렬한 각축전을 펼친 남녀 배구경기로 서막을 열었고 6월 5일 진행된 제8회 장춘시 조선족 노래자랑 경연을 거쳐 오늘 대회 현장에 이르렀다.

배구경기에서는 남녀배구 모두 록원구조선족소학교 교사팀이 우승을 안았고 노래자랑 경연에서는 소년청장년조에서 양동구 어린이가 1등, 중로년조에서는 리영근씨가 우승을 안았다.

현장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도 저마다 푸짐한 상품들을 받아안고 싱글벙글이다.  

이외에도 필수코너인 전통음식 거리 또한 이른아침부터 줄곧 인기리에 북적이며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황해월 관장이 사회하고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장춘시문화방송텔레비죤관광국,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해당 지도일군들이 참석했다.

해마다 단오절을 계기로 한번씩 진행되는 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체육대회는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전면 주관하는 브랜드 행사로서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전승 발양하고 선양하면서 민족단결 추진과 함께 조화사회 건설에 크게 한몫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길림신문/글: 김정함 기자, 사진: 최승호, 유경봉, 정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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