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인도 비하르주 폭염…주말 동안 70명 사망
인도 북부 비하르주의 기온이 최고 45도까지 올라가면서 주말 동안 최소 70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17일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비하르주에 폭염이 강타해 아우랑가바드에서 30명, 가야에서 30명, 나와다에서 10명이 각각 숨졌다. 토요일이었던 15일 가야의 기온은 45.2도, 바갈푸르가 41.5도를 기록했다.
현재 비하르주의 병원마다 열사병 환자들이 가득 차 두통, 어지럼증, 탈수 증세로 치료를 받는 상황이라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인도 기상청은 비하르주의 폭염이 18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르헨티나 국가 전체 "대 정전" 우라과이까지 파급
전력상호접속시스템의 대규모 고장으로 아르헨티나 전역이 정전됐다고 아르헨티나 에너지부가 16일 밝혔다.
대규모 정전은 아르헨티나 현지시간으로 16일 아침 7시경에 발생했으며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교통신호등 운행이 중단되고 지하철과 도시간 철도, 공공버스 등 대중교통이 전부 중단되였다.
아르헨티나 전력공급업체는 "전력시스템의 대규모 고장"을 실증했으며 "전국적인 전력공급을 회복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정전은 우라과이와 브라질 남부, 칠레의 일부 도시들까지 파급되였으며 전력고장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에 있다.
인니서 차량 4중 충돌 12명 사망…"버스승객이 운전사 공격"
인도네시아에서 버스 승객이 운전사를 공격하면서 4중 충돌사고를 유발, 모두 1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18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께 서자바의 유료도로에서 치르본 방향으로 달리던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 2대와 트럭 1대를 충돌했다.
경찰 조사결과 버스에 타고 있던 안소르(29)라는 이름의 승객이 갑자기 버스 운전사를 덮쳐 핸들을 빼앗으려 하는 등 공격을 하는 바람에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5.2 지진
17일 오전 8시께 일본 간토 지방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5.2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앙은 이바라키현 북부로, 진원의 깊이는 80킬로메터였다.
뉴질랜드 북동쪽 먼 바다서 규모 7.4 지진…쓰나미 위험 없어
뉴질랜드 북동쪽 케르마덱 제도 린근 해상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께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발표했다.
뉴질랜드 당국은 지진 발생 초기에는 자국 해안가에 강하고 위험한 해류와 예측이 어려운 큰 파도가 예상된다고 말했으나 이후 쓰나미(지진해일)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서 북북동쪽으로 928킬로메터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34킬로메터로 추정된다. 케르마덱 제도에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서 값싼 가짜 술 마시다 6명 사망
말레이시아에서 메탄올이 들어있는 가짜 술을 마신 남성 6명이 숨지고, 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17일 일간 더 스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페낭섬 조지타운에서 현지인 2명과 미얀마인 3명, 인도인 1명 등 총 6명이 가짜 술을 마시고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또 다른 미얀마 남성 7명도 가짜 술을 마시고 페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싼값에 구매한 술에 메탄올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고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가짜 술을 제조·류통한 일당을 추적 중이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