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속 마법사의 세계를 다룬 새 전자책 시리즈 4편이 이달 27일부터 륙속 출간된다.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K. 롤링의 공식 홈페이지인 ‘포터모어’는 최근 독자들에게 ‘유구한 마법의 력사로 빠져들 준비를 하라’면서 단편
논픽션 전자책 시리즈 발간 소식을 전했다.
‘포터모어 출판사’를 통해 발간될 이번 시리즈는 마법 학교 ‘호그와트’의 여러 수업 명을 본떠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사 세계의 풍습이나
마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다.
책 제목은 1권부터 차례대로 《마법 주문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로의 려행》, 《마법약과 약초학으로의 려행》, 《점술학과 천문학으로의 려행》,
《신비한 동물 돌보기 려행》이며 이 중 1, 2 권이 이달 27일 먼저 출간된다.
삽화는 펜화로 유명한 영국 화가 로한 대니얼 이슨의 작품이 실렸고 초판은 영어와 불어, 이딸리아어와 독일어로 발간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출간 20돐을 맞은 해리포터 시리즈는 현재까지 8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5억부가 팔려나갔다. 또 해리포터를
원작으로 한 영화나 뮤지컬로도 끊임없이 재탄생됐으며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전용 테마파크까지 세워질 정도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아동 도서 및 출판 시장에 새로운 류행을 낳았다. 이전가지만 해도 마법을 소재로 한 아동소설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시리즈는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마법을 소재로 한 아동소설 시리즈가 밀밀 듯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론쟁도 많았다. 마법을
우호적으로 묘사했다는 점 때문에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미국의 한 무명작가는 해리포터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해서 눈길을 끌었지만 법정에서는 표절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서 결국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