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번째 국제마약금지일과 호문소연(虎门销烟) 180주년을 맞아 길림성마약금지판공실과 신화사에서는 련합으로‘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며 마약금지의 불씨 길림대지에 일게 하기’주제선전 활동을 개최하였다.
호문소연 정신을 전승하고 전민 마약금지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데 그 취지를 둔 이번 전 성 통일 선전활동은 6월 한달 내내 이어지게 된다.
18일 오전, 전민 마약금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마약금지 선전의 사회적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마약금지 홰불봉성이 연길에서도 펼쳐졌다. 구간은 연변박물관에서 시작하여 장백산 서쪽거리, 진달래광장, 하남락백청사, 하남가, 광명거리를 따라 청년광장까지 총 9키로메터이다.
봉송활동에 앞서 시작점인 연변박물관에서는 국기게양식, 홰불봉송주자 선서식, 홰불봉송 출발식을 진행하였다. 뒤이어 9시에 연길시당위 부서기이며 시장인 채규룡이 길림성공안청 마약금지총대 방공지대장 리문봉으로부터 홰불을 전달받아 첫번째 봉송주자에 넘겨주면서 마약금지 홰불봉송 릴레이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이 마약금지 홰불은 지난 6월 3일, 광동성 호문시 림측서기념관에서 채화되여 길림성공안청 마약금지총대 방공지대장인 리문봉이 길림에 가지고 왔으며 이날인 18일에 직접 연변주박물관 홰불봉송 현장까지 호송해왔다. 연변은 이번 활동의 제10번째 지역이다.
이날 홰불봉송에는 총 90명 주자가 참여하여 지정 로선을 따라 홰불을 전달했다. 또한 구간 사이에 총 45개 시민관람 지역도 설치해두어 2000여명 사회 각계 시민들이 홰불봉송을 관람, 오성붉은기와 마약금지 선전표어를 들고 봉송 주자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등 선전활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전사회적인 마약금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봉송 릴레이를 마친 홰불은 종점인 청년광장에 도착하여 점화식을 가졌다.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김수호가 마지막 홰불을 이어받아 점화했다.
마약금지 자원봉사자와 마약금지 영웅이 잇달아 창의서를 발표하고 주공안국 부국장 리주철이 연변주마약금지위원회를 대표하여 근년래 연변의 마약금지사업 성과를 통보하였다.
이어 주정부 부주장이며 주마약금지위원회 주임이며 주공안국 국장인 배개가 중요연설을 한 후 마약금지 홰불 불씨를 연변 8개 현(시)에 전달하였다. 금후 각 현시에서는 홰불을 본 현(시) 마약금지교육기지에 안치하고 선전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청년광장 홰불 전달식에는 길림성마약금지판공실 부주임이며 길림성공안청 마약금지총대 부총대장인 왕해봉, 주 및 각 현(시) 마약금지위원회 성원단위 지도자, 전 주 각 현(시) 마약금지부문 민경, 연길시마약금지 자원봉사자, 연길시가두 및 사회구역 사업일군들과 학생 등 각계 대표 600여명이 참석하였다.
/길림신문 김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