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에 열린 조선로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조선로동당 위원장이며 국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이 “전당과 전국이 모든 힘을 단합해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진행하는” 전략적 로선을 제출했다. 이는 조선의 사회주의 사업이 새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의미한다.
새 전략적 로선이 실시된 일년 남짓한 동안, 김정은 d위원장은 각지 공장과 건설현장, 양로원, 발전소 작업현장을 시찰했다. 또 지난해부터 조선에 “증산 돌격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각 업종이 경제건설에 적극 투입해 한해 생산목표를 초과 완수하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초,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축사에서 “우리 당의 새 전략적 로선을 잘 틀어쥐고 자력갱생하면서 용감하게 분투한다면 국력을 더 증강시킬수 있고 인민의 꿈과 리상을 훌륭하게 실현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4월에 열린 조선 제14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발표하고, 조선이 직면한 중심과업은 경제건설에 국가의 모든 력량을 집중시켜 사회주의 물질적 토대를 공고히 하고 국민경제 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평양거리에 걸린 “인민경제의 자립성”, “인민경제의 주체성”, “인민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자” 등 홍보물은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려는 조선의 결심과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지난 5월, 조선은 올해에 들어서 기초시설 건설과 국민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조선은 전국적 범위내에서 도로 370여킬로메터를 보수하고 교량 120여곳을 신규 건설했으며 하천 제방 52만3천여 립방메터를 쌓고 제방 98만9천 립방메터를 보수했다. 이밖에 조선 전력부문은 생산설비를 정돈하고 기술개조를 다그쳤으며 어랑천 발전소와 단천 발전소 등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했다. 또 순천과 덕천, 북창 등 지 탄광에서는 저장량이 풍부하고 채굴조건이 량호한 작업장을 다그쳐 건설했고, 야금공장에서는 강철제련 기술을 부단히 제고시켜 강철재료 생산수준을 높였다.
조선 당과 정부는 또 민생분야에서도 일련의 조치를 취해 도농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부단히 개선했다. 올해 4월 중순, 일년 남짓한 확건을 거쳐 정식 개장한 평양 대성백화상점은 평양시 동부지역에서 가장 큰 종합상점이다. 평양시민들은 여기에서 식품과 의류, 화장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구입할수 있다. 또 5월 하순 평양 3대 혁명전시관에서 열린 조선 제22기 봄철 국제상품전시회에는 중국과 로씨야, 파키스탄 등 국가와 지역의 450여개 회사가 참가해 자국의 제품을 선보였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조선 민중들은 외국제품을 마음껏 둘러보고 선호하는 제품을 구입했다.
평양거리에 우뚝 솟은 새 아빠트와 잇달아 개장하는 상점, 산뜻한 행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조선의 새 전략적 로선이 조선의 경제사회 발전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는것을 실감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