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신화통신] 북경시간으로 6월 17일 저녁 22시 55분경 사천 의빈시 장녕현에서 6.0급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진원심도는 16킬로메터에 달하였다. 19일 13시까지 지진으로 13명이 숨지고 211명이 부상당했으며 19만 4000여명이 피해을 입고 부분적인 수력발전, 교통, 통신 등 기초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지진 발생 후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은 깊은 중시를 돌리고 중요지시를 내려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전력으로 지진대처 재해구조를 조직하고 인원수색구조, 부상자 긴급구조를 첫자리에 놓으며 사상자를 최소화해야 한다. 해방군, 무장경찰부대는 지방을 지지하고 협조하여 위험제거와 재해구조 사업을 펼쳐야 한다. 과학적으로 구조하는 데 주의를 돌리고 재해상황 검측을 강화하며 2차 지진피해의 발생을 방지하고 수도물과 전력 공급, 교통운수, 통신련락을 조속히 복구하며 피해군중들의 위험대피와 안치 사업을 타당하게 잘해야 한다. 지금은 장마철이여서 전국의 부분적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홍수와 침수, 산사태 등 재해를 유발하여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을 빚었으며 관련 지역의 당위와 정부는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을 확고히 수립하고 홍수방지와 재해구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인민군중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확실히 담보해야 한다.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국무원 총리인 리극강은 회시를 내려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지진재해 상황을 다그쳐 확인하고 위험제거 재해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훼손된 교통과 통신 등 기초시설 복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재해상황과 재해구조 사업 정보를 적시적으로 발표하고 재해구의 사회질서를 수호해야 한다. 수리부, 응급관리부, 자연자원부는 관련 지방을 지도 협조하여 장마철 폭우로 인한 여러가지 재해 방지와 대처 사업을 착실히 잘해야 한다.
습근평의 지시와 리극강의 요구에 따라 응급관리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부문은 이미 실무팀을 재해지역에 파견해 구원과 구조를 지도하고 있다. 한편 자연자원부와 수리부 등 관계 부문은 지방을 지도해 지진지역 주변의 위험우환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사천성과 의빈시는 교량, 지질 전문가와 구조팀 등 력량을 조직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텐트와 솜이불, 침대 등 구조물자를 재해지역에 긴급 조달하고 있다. 현재 제반 재해구조 작업은 긴장하고도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