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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공을 잘 살려 성공탑을 쌓았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6.20일 14:13
  피아노사업가 송군 부부의 사업스토리



남편 송군 사장의 든든한 내조가 되어준 김명숙 원장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에 대학 전공을 잘 살려 사업으로 발전시켜 성공한 조선족 피아노사업가가 있다. 그가 바로 송군 사장이다.

  송 사장은 칭다오시 지모 지역에 3천제곱미터 규모의 중고피아노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독일, 일본의 브랜드 중고피아노를 주로 수입해 가공을 한 후 중국에서 도매, 소매를 하고 있는 데 현재 월 판매량은 최대 300대에 달하고 있다.

  송군(40세, 길림성 통화시)씨는 산둥성예술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2년 칭다오세정악기 구매과에 취직하면서 피아노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성악을 배운 기초가 있는데다 마침 구매과에 있다보니 피아노 부품에 대해 확실하게 요해하게 되었고 따라서 수리하는 솜씨도 잘 익히게 되었다.

  송 사장은 2014년에 부인 김명숙(40세, 길림성 훈춘시)씨의 지지하에 홀로서기에 도전하여 중고피아노공장을 시작했다.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좁은 세집에서 살면서 아내를 많이 고생시킨 것이 마음 아프다는 송 사장은 사업에 성공해 마누라를 호강시키고 싶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고생시킨다고 말했다.

  훈춘위생학교 간호과를 졸업한 김명숙씨는 남편을 만나 피아노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남편을 도와 피아노상가를 운영했는데 피아노를 사는 사람보다 피아노를 배우려고 문의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결국 본의 아니게 청양에 피아노학원(和音琴行)을 일떠세웠다. 한국인 전문강사, 중국인 고급강사를 초빙해 조선족, 한국인, 현지인 교육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면서 학원은 흥성거리기 시작했다. 한편 피아노뿐만 아니라 드럼, 바이올린, 성악 등 여러가지 음악교육을 취급하면서 종합적인 음악학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이 학원에는 80여 명 어린이들이 음악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 중 여러가지 대회나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낸 어린이가 무려 20여명이나 된다.

  고객들의 수요에 의해 지난 6월 1일 청양구 리췬백화점 서쪽 상가에 새로 피아노매장을 오픈, 이 매장에서는 피아노를 판매할뿐만 아니라 대여, 수리, A/S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각 지역 거래상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발전성이 가능한 미래 트랜드를 사전에 정확히 읽고 시장에 충실하면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송 사장은 전공을 잘 살리고 업종에 관해서는 확실한 전문지식과 완벽한 기술을 갖춘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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